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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상처에서 자유하라!

  • 편집부
  • 조회 : 2624
  • 2013.09.06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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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상처 투성이 인생
사람들에게 상처란 말은 늘 붙어 다닙니다. 사람은 저마다 크고 작은 상처가 있습니다. 출생 전부터 상처의 그늘에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태어나다가, 놀다가, 일하다가 육체적인 상처를 받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부모, 형제나 친지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병이라는 것의 사전적 정의는“생물체의 전신 혹은 일부분에 생활 기능의 장애로 변화가 생겨 고통을 느끼는 상태”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신의 상처, 모함의 상처 등 상처의 질병에서 시달립니다. 



ㅣ  모든 상처는 아픕니다
상처는 후유증은 남깁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전이시켜야 자신도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상처를 줍니다. 무엇보다 거절감이란 상처는 오랫동안 자신을 인격으로 부자유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느낌. 부모로부터 힘없는 어린 시절 버림받았다는 감정, 자식들로부터 버림받은 노인의 감정, 목숨 걸고 일했던 직장으로부터 버림받은 느낌. 사회와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느낌, 사회가 나를 버렸다는 마음……. 



이 상처는 무서운 파괴적인 에너지를 쏟아 냅니다. 성경에서도 이 거절감을 부정적으로 해결하여 이복형제 70명을 죽이고 권력을 쟁취한 아비멜렉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상처를 보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그들의 판단에 의해 상처를 받습니다.
“생활에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가장 상처가 된 것은 저의 고난을 보는 교인들의 시각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지금의 고난이 생기게 된 이유를 저의 잘못에서 찾아내려고 합니다. 목사님, 저는 너무 억울하지만 그들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나쁜 사람들도 잘 사는데 왜 하나님은 저만 이렇게 고난에 빠지게 하시는 걸까요?” 



ㅣ 과연 상처가 우리에게 고통만을 안겨줄까요?
모든 것에는 빛이 비취는 면이 있다면 그늘도 있습니다. 모든 좋은 것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그것이 상처로 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처는 그분의 선물은 아닙니다. 인간이 불러 온 것입니다. 마치 자성이 있으면 주변에 자기를 띈 철분을 끌어 모으듯이.
우리 속에 죄성(罪性)이 상처를 불러 옵니다. 죄란 자기 자존심입니다. 죄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자세입니다. 죄란 비교의식입니다. 이것이 수치감으로, 모욕감으로, 분노로, 서운함으로, 배신감으로, 좌절감으로 중병을 앓게 하기도 합니다. 

 



ㅣ상처가 모두 독은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중에 하나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노틀담 성당입니다. 그 성당의 반주자가 되면 굉장한 영예라고 합니다. 그 노틀담 성당의 반주자가 얼마 전 우리나라에 와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는 시각장애자였다는 것입니다. 앞도 못 보는 자가 파이프 오르간의 전체 키를 다 사용하면서 청중을 매료시키는 연주를 하여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더우기 바하 곡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권위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가 경악 속에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소경으로서 어떻게 그렇게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잘 하십니까?”
그 때 그의 대답은 의미심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것은 할 수 없으니까요. 나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이것만 알고 이 것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ㅣ 상처는 집중력을 줍니다
상처는 죽음의 늪에서‘낫겠다’는 소망의 하늘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바라보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당신이 선택한 치유책은 당신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킵니다.

미안하지만 인간은 모든 것이 좋으면 부패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역경은 우리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많은 상처는 당신을 큰 축복의 사람으로 만들 충분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ㅣ 상처를 받을 때 기준을 다르게 설정해보십시오
어느 식당 뒤편에 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개들은 주방장이 남긴 찌꺼기를 먹고 음식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 개들이‘야 그 주방장 참 맛 없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주방장은 그 말이 신경에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방장은 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사람에게도 주고 개에게도 주었습니다. 얼마 뒤 그 주방장은 결국 자리에서 잘리고 말았습니다.

나를 진정 평가할 그분의 평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개가 말하는 것에 신경을 썼던 주방장이 쫓겨난 것처럼, 심지어 부모가 말한다고 해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정채봉 시인의「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하는 시가 있습니다. 


상처는 pain(고통)이 될 수도 있고 gain(유익,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처는 miss(실패, 상실)가 될 수도 있고 mission(사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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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에서 자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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