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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쇼크’를 어떻게 미래의 희망으로 바꿀 것인가?

  • 관리자
  • 조회 : 1569
  • 2021.12.17 오후 06:24

누구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미래란 알 수 없다는 것, 그것만이 확실하다고 예측합니다. 그러나 현재와 과거를 돌아본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의 방향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예측에는 상상못할 변수가 있기에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변화를 무시하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것도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통을 버리고 변화를 선택해서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둘 다 미래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 변화에 대한 가장 큰 내용은 바로 초 연결, 초 지능, 초 융합시대로 간다는 겁니다. 특히 지금은 초연결과 초 지능을 넘어서 초 융합의 형태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바로 이런 순간적으로 가능한 초연결 사회가 되면서 자유민주주의가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직접민주주의의 구조에 돌풍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래 시대에 혁신적 반도체가 가져다 줄 인공지능의 딥 러닝의 세계는 상상이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 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의 도래로 최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업무 또는 사람간 소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접속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 공유사회는 빈부차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듯합니다. 소유라는 개념이 중심이 되었던, 기존 사회경제의 기본질서가 점차 접속공유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태세전환시대로 초대됩니다.

그런데 이른 바 4차산업혁명으로 부르는 융합의 시대가 몰고올 폭풍을 그저 기술이 가져단 준 낙원으로 부푼 기대만 가져도 될까요?

렌탈, 카셰어링 등 굳이 물건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나 편리하게 빌려서 사용 가능한 시대라는 겁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자동택배 드론이 하늘을 날아 내 입 안까지 먹여주는 시대가 될 그림을 보여줍니다.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없다면 인류는 경쟁적으로 4차산업혁명에 매달릴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상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약점이 노출되는 것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혁신의 자리에서 변화 과정상 이해당사자 간 사회적 갈등 발생, 또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혼동의 시기를 겪을 것입니다.

자동화,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인한 변화거부 세력이 일어날 겁니다. 이로 인해 소위 신러다이트운동 등, 이른바 고용불안 등 사회계층별 갈등의 폭발도 감내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을 신뢰하게 되면서 깊은 인간적 자기 성찰을 필요로 하는 인문학적 지식을 무시하게 됩니다. 이런 인문학적 자산이 감소함으로 정서의 빈곤, 인간적 터치 없는 기계적 관계가 더 깊어짐으로 정작 기술을 운영할 인간은 깊은 소외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의존함으로 인한 기억력, 인지능력 등 하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지능력과 자동센서가 대신해주는 시대로의 진입은 인류의 화석화, 감각지능화, 인격적 불균형화로 인한 좀비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을 결코 무시해선 안될 것입니다.

이렇게 지적을 하면 너무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바로 고개를 흔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스마트 폰에서 자동으로 입력된 전화번호를 사용하던 사람이, 스마트 폰이 없을 시 번호 자체를 가족이라도 기억해서 전화하기 힘든 경우를 봅니다. 이것은 단적인 예이지만 결코 미래가 장미빛으로 바뀔 수만 없음을 보여주는 삶의 습격입니다. 여기에 해킹, 사생활 침해 등의 위험으로 정신적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 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낙관적일 수만은 없는 많은 불확실성의 요인들이 독버섯 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미래는 판타지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쇼크로 다가온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로 지금도 우리는 실시간으로 쉽게 전 세계의 지식에 접속할 수 있는 도구를 주머니에 갖고 다닙니다.

수십 년 전에는 스마트폰보다 못한 컴퓨터로 우주선을 달에 쏘아 올린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스마트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티브잡스, 백남준, 레오나르도 등 창의적인 도전을 통하여 융합적 예술과 과학을 이루어 새로운 인류문화에 나름 가치를 창출한 것을 압니다.

미래로 나가는 것은 정--합적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역사는 발전합니다. 그런데 그 발전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깊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우리사회는 4차 산업의 과정에 살고 있고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간 중심의 융합화 된 생활에 접어들고 있음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자율주행, 핀테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4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의 핵심은 첨단기술 만이 아닌 인간 중심의 융합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 인간중심이라는 혁명에서 바로 그 인간이 소외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점점 더 소외될 수 있는 길로 가고 있다는 기막힌 현실을 자각해야 합니다.

찰스 파델, 버니 트릴링과 같은 교육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 네 가지를 4C로 요약합니다.

바로 창의력,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이라는 소프트 스킬입니다. 네가지 얘기의 틈새를 보면 결국 인간이란 누구인가를 깊이 성찰해야 함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창의력은 인간 내면의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옵니다. 소통능력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서 나옵니다. 비판적 사고는 균형있는 시각에서 나옵니다. 협업능력은 자기의 입장과 달란트와 한계를 정확히 아는 데서 나옵니다. 바로 이런 사회에 미래를 대비 붙잡아야 할 근본은 인간이란 누구인가 바로 그분이 주시는 다림줄을 붙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부분은 믿음의 영역입니다만 가장 불확실한 것을 확신하는 신화의 시대에 사실 가장 근본적 진리에 모험을 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35억명 신자 가운데 대다수가 경험한 검증된 진리입니다. 그분의 터치와 그분과의 접속이 생명입니다. 절대지식이 아니라 절대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좀비화 되어가는 미래의 쇼크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상대적 비교감에 위축되어가는 세상에서 그분의 은총을 깨닫고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무서운 미래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최선을 다하는 결단이 있는 오늘은 바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노력이고 준비가 될 것입니다.

그 최선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원리, 즉 진리를 붙잡는데 있습니다.

- 박인용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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