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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운명을 바꿔라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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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1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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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간을 지배하는 필연적이고 초월적인 힘, 또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길흉화복입니다. 또는 타고난 운수나 수명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이 결정되어졌다고 믿습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의 근거는 바로 사주팔자입니다. 문자적으로 말하면 8글자로 이루어진 4개의 기둥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것으로 팔자는 생년월일시입니다. 그래서 사주팔자를 볼 때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에 태어났는가를 중요시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사주팔자를 보신 분들 계십니까?

 

조선시대 세조는 사주를 쉽게 풀어 책으로 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대의 문장가인 서거정에게 명했습니다. 서거정은 상당히 논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주팔자와 12간지를 조합한 결과 인간의 운명의 총수는 5184백수입니다. 그 당시 조선 인구가 1,50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조선 땅에 사주가 같은 사람이 29명이 생김으로 사주팔자는 원천적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참고로 지금 우리나라 인구가 약 5천만 명이라면 약 100명 정도는 사주가 같다는 결론입니다.

성종 임금은 자기와 사주가 똑같은 과부가 성안에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녀에게 살아온 여정을 물어보니 성종이 세자 책봉될 때 이 여인은 어머니와 사별하였습니다. 성종이 임금으로 등극 할 때 이 여인은 남편과 사별하여 과부가 되었습니다. 임금의 경사스런 일이 있던 해마다 이 여인에게는 불행이 겹쳐 밥을 빌어먹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성종은 세상에 못 믿을 건 사주라고 개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사주팔자에 매여서 살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샤머니즘적인 방법으로 이 운명을 바꾸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점집을 찾아가서 사주팔자를 봅니다. 그리고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지 못하고, 운명의 노예로 불쌍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2001년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주팔자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라는 주제를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사주팔자는 모든 인간은 운명의 노예, 즉 사주팔자라는 운명의 사슬에 묶여진 존재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태어난 연월일시만으로 사람의 운명을 얼마나 알 수 있습니까? 몇몇 사람들은 비슷하게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혀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년월일시가 같은 동일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동일운명일까요? 결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여자역술인에게 같은 사주를 가지고, 연기자가 외모를 다르게 부자의 모습으로, 가난한 차림으로 했을 때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말했습니다. 같은 사주를 가지고 남편문제가 있는 것처럼, 또는 없는 것처럼 했을 때, 역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눈치로 짐작해서 때리는 겁니다.

흥미로운 것은 연기자가 역술인 흉내를 내면서 손님의 반응을 실험했습니다. 적당한 눈치로 말해도 여자 손님은 성격, 부부문제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빠져 가는 것이고, 이것을 심리적 경향성이라고 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인생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그 변화는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바뀐다. 자콥 메이어라는 신학자는 인생에 바뀌는 경우를 성경에서 찾았는데 두 가지 경우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어 주실 때이고 다른 하나는 기도의 사람이 될 때 바뀐다고 했습니다.

홀리데이인 호텔의 창업자 케몬스 윌슨은 미국의 한 제재소 직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가 출근했을 때 그의 책상 위에는 해고통지서가 놓여 있었습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황당하게 해고된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해고시킨 직장 상사에 대한 복수심이 끓어올랐습니다. 그는 여러 달 동안 절망에 빠져 방황하면서 모든 것을 잊으려 했지만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진 돈을 다 쓰고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지금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 살아보려 했지만 되는 일이 없었어. 언제까지 이렇게 비참하게 살 수도 없고.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야.그러자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시도하지 않은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걸 아세요? 당신은 이런 어려운 문제를 두고 진지하게 기도해 본 적이 없잖아요. 이 한마디가 그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며칠 동안 아내와 함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는 중에 자신을 해고시킨 상사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사라지면서 그 대신 머릿속에 새로운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희망을 갖게 되자 용기도 생겼습니다. 그는 자기 집을 담보로 융자를 얻어 조그마한 건축업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를 도와줄 어떤 여건도 보이지 않자, 그는 아침저녁으로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사업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그는 기도하던 중에 이런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도시, 저 도시를 여행할 때 제일 안타까웠던 점은 마음에 드는 호텔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설이 좋은 곳은 너무 비쌌고, 가격이 적당하면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저는 최상의 서비스와 청결한 시설, 적절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호텔을 짓고 싶습니다.

그의 기도는 응답을 받았고, 그는 호텔을 세우기 시작하여 마침내 세계적인 체인망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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