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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열매있는 인생이기 위하여

  • 편집부
  • 조회 : 2270
  • 2015.10.25 오전 09:28

'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생을 돌아보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찬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냉기는 삶의 말미가 삭풍처럼 다가올 것을 예견케 합니다. 가을이 되면 한여름에 그렇게 무성하게 자라던 풀들이 찬 서리에 견디지 못하고 갈색으로 물들다가 결국에는 메말라 버립니다.
나뭇잎들도 단풍이 들다가는... 이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초목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듯이... 우리 인생에게도 겨울이 다가옵니다. 

인생을 가리켜 '빠른 배'와 같고 '독수리'와 같으며 '꿈'과 같고 '그림자'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144편 3절 이하에서 ""사람이 무엇입니까(What is man?)"" 라고 스스로 자문한 다음에 자답하기를 ""헛 것과 같다(man is like a shadow that pass away)""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며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라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른지 알지 못하나이다""(시 39:5)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천년 만년... 영원히 이 땅에 살 것처럼 착각하고 재물을 쌓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인생을 70으로 쳐서 이를 크게 셋으로 나누어 3분의 1은 어려서 부모에 의존해 살고, 3분의 1은 장성해서 일가를 이루어 처자식을 먹여 살리고, 3분의 1은 늙어서 소외당하며 산다고 합니다. 그 삶에서 나를 보내신 그분은 우리의 인생이 적자가 되지 않기를 갈망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돈 만원을 빚졌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은행은 돈 만원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은행에 10억을 빚졌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의 문제가 아니고 은행의 문제입니다. 매일 전화 걸고 난리 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심각한 처지에 있을 때에는 이미 그 문제는 우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보다 더 조급해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쪽’나는 삶으로 끝나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무엇인가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길 원하십니다.

가을을 맞으면 가장 기대가 큰 사람은 농부입니다.
밭도 아니고, 나무도 아닙니다. 농부는 최종 열매에 대한 꿈은 소원이되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을 플러스 인생으로 마무리하길 바라는 분은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인생에 개입하십니다.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삶에서 대역전이라도 하기를 갈망하십니다. 더거룩하고, 더 나눔하며, 더 그분의 뜻에 맞는 삶을 살길 원하십니다.
성경의 ‘동방의 의인’이라고 칭송받던 욥에게도 더 그분의 품성을 닮도록 연단합니다.
욥은 자신의 발에 차꼬가 채워져서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한정하시나이다""(욥 13:27)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꽁꽁 묶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 질병의 사슬, 정죄의 사슬, 인간관계의 사슬, 좌절의 사슬에 묶여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그를 묶어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더욱더 큰 은혜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잠시 고통의 순간을 통과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 믿다 절망하고, 기도하다 절망하고, 사람으로 인하여 절망하고, 교회로 인하여 절망하고 가난으로 인하여 절망한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절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절망의 회복은 누구에게나 경험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가장 큰 질병은 절망으로 끝나는 겁니다. 절망은 누구나 있으나 그 절망의 배후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절망할 때 당황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절망 중에 있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급파하십니다. 그리고 그 절망을 뚫고 하나님 앞에서 복된 창조적 생명열매를 맺게 인도하십니다.

자! 이제 가을맞이하면서 진정한 행복의 나라로 나아갑시다. 당신은 그분이 주시는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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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있는 인생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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