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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통일, 이제 집중해야 합니다.

  • 희망짱
  • 조회 : 2536
  • 2017.02.26 오전 08:03

2017년 통일은 오는가.

봄의 문턱에 이른바 김정은 발 살인행위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충격적인 VX라는 무취, 무색의 무서운 죽음의 연무인 신경독가스로 세계는 국가급 테러에 충격을 쏟아냅니다.

VX화학무기는 인간의 생존과 존엄을 미세한 양으로 앗아갈 수 있는 공포의 스모그로 세상이 느끼는 전율은 심리적으로 더 큽니다.

VX는 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사린가스보다 100배나 강한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라고 합니다.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CWC)VX를 화학무기로 분류해 100g이 넘는 양을 생산·비축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북한은 바로 이런 테러와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성능의 무기용으로 쓰기

위해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비축하고 있으며 탄도미사일 등을 통해 한반도 전역에서 화학전을 벌일 능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위협방지구상(NTI)은 최근 북한은 최대 12000t에 달하는 화학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고 VX 같은 맹독성 신경작용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북한은 압록강변의 화학공장에서 죽음의 연기를 내뿜으며 인류파멸의 약을 수천 톤 제조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차 대전 중 나치독일이 개발해 이란-이라크전쟁과 이라크의 쿠르드족 진압 때 사용된 사린독가스보다 수백 배 더 강한 죽음의 분무로 정권생존을 위해 스스로 블랙홀에 빠진 겁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명제는 북한을 보면 그 적나라한 실상을 만나게 됩니다.

북한은 소위 슈퍼노트라는 정밀기계를 들여와 달러를 정교히 위조, 유통시킵니다. 북한은 북한을 방문하는 유력한 남한인사, 좌경지도자, 운동권, 심지어 종교인까지 전투적으로 미인계로 포섭, 그들이 낳은 자식을 다양한 목적으로 양육, 훈련하며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이들의 입에 제갈 물려 북한을 비판하지 못하는 벙어리로 만들었습니다.

김정은의 승인 없인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당독재체제로 KAL기 테러, 아웅산묘소 테러, 김포공항테러, 귀순한 북한 탈북민 시해 등 공익기관이라고는 볼 수 없는 조폭적 행위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임은 이미 오래전에 알려진 사실입니다. 북한은 삼대에 걸쳐 세습하면서 그 정권의 본질이 한사람을 위한 전인민의 노예화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망명한 태영호공사가 북한체제는 공산체제가아니고 봉건노예체제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 체제가 만든 엘리트가 자유의 바람을 쐬고 생명의 풍욕을 경험해보니 그 사슬이 얼마나 비인간적이었고, 허구에 찬 저주스런 것이었는지를 북을 선전했던 그 입으로 목숨 걸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특히 세계는 이번 김정남 독살사건으로 북한 김정은의 광기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선린관계를 가지는 중국조차 당혹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15일 사설을 통해 이런 행위(김정남 독살)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경멸을 받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런 마피아적 결과들은 유물주의가 낳은 필연입니다. 하나님 없는 권력은 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민을 위한다는 사상의 획일화, 프롤레타리아 권력의 절대화는 인간의 절대 권력의 장기화는 반드시 부패하며 엄청난 재앙을 준다는 것을 간과했기에 나온 역사의 이단입니다. 정권의 공고화를 위해 이의제의 형식으로 상호 권력기관을 통해 수많은 피를 흘려온 역사를 보면 명확합니다.

이미 2011년에 김정남 주변 인물로 분류된 인사들과 그 가족들이 처형·숙청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곽정철 전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당비서를 포함해 다수의 북한 간부가 김정남과 친하다는 이유로 처형당하고, 그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김정은이 2013년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총으로 처형하고, 관련자 1000여 명을 학살·고문했다는 혐의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 고모부를 처형한 김원홍을 강등, 해임한 것은 선대로부터 권력관리를 배운 그대로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로 이어지는 돌고 도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위한 피의 숙청사입니다. 그런데 때론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가는 역사의 한 대목을 보기도 합니다.

20111020.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는 하수구에 숨었다가 결국 한 시민의 권총에 의해 사살되고 말았습니다. 비밀경찰을 동원해 국민 6만여 명을 처형한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는 1989년 크리스마스 날 헬리콥터를 타고 도주하려다 붙잡혀 체포 2시간 만에 현장에서 총살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1971년 북한을 방문한 뒤 김일성의 우상화 정치를 모방한 것으로 유명했던 독재자입니다.

역사는 무자비한 공포정치를 행한 독재자들의 비참한 말로를 생생히 웅변합니다. 집권 기간 4500만 명을 숙청했던 스탈린,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 그리고 그들의 공포정치를 모방했던 수많은 독재자들의 최후가 예외 없이 그랬습니다.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 칠레의 무자비한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발칸의 도살자로 불렸던 옛 유고슬라비아의 독재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200만 명을 죽인 킬링필드의 학살자 폴 포트(캄보디아),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에 이르기까지 그 말로는 여러 사람의 피의 탑 위에 세워진 권력에 대한 보응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반쪽 북녘 땅은 21세기에 세계유일의 3대 세습의 유물적 정권을 잡은 지 희년이 흘렀습니다. 그 결과 북녘 땅은 이런 VX독극물 같은 죽음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독과 그냥은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냥 변화되지도 않습니다. 정점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북한주민들에게 김정은의 실체와 세계의 소식을 전해 정보의 차단막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레이짐체인지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에 외교노력에 전념해야 합니다.

3대세습 당사자와 거주민들을 분리 대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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