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교회

담임목사님 칼럼

 

하나님의 복수

  • 희망짱
  • 조회 : 2769
  • 2016.08.02 오후 03:38

요즘 한국 상황은 늘 마음의 부담과 염려를 더 가중하게 합니다. 여기에 안보 위기, 고령화 위기, 사회전반의 님비주의로 대표되는 지역이기주의는 이번 사드배치문제로 인해 그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부도덕한 사기행술에 이른바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용인된 공동체 가치가 위협을 받습니다. 서민의 꿈 실종을 봅니다.

 

여기에 흔들리는 리더십, 과정 자체에 충분한 설득과 지혜를 발휘하지 못한 국가시스템은 이 혼란을 수습할 능력을 의심하게 합니다. 흔들리는 배의 선주와 같이 위험성을 느끼게 합니다. 더욱 암담한 것은 우리의 정직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과연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가 광범위하게 번집니다.

 

최근 한 신문에 일본의 매체(비즈니스저널)가 우리 한국인의 아픈 곳을 지적한 대목에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 한국인은 숨 쉬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저널은 예전부터 사회 전반에 거짓말과 사기(詐欺) 행위가 만연했지만 경제 불황이 심해지면서 사기 범죄가 더욱 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경찰청의 통계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2000년 위증죄로 기소된 사람은 1198, 무고죄는 2956, 사기죄는 5386명이었는데 2013년에는 고 썼습니다.

 

위증이 3420, 무고가 6244, 사기가 291128명으로 급증했다며 이는 일본의 66배에 이르는 것이며,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165배나 많은 것이라놀라운 것은 한국의 사기 피해액이 43조원에 달하며 이는 한국이 세계 제 1의 사기 대국(大國)이자 부패 대국이라고 주장한 대목입니다. 이 매체는 그 원인으로 학력 위주 사회 구조, 치열한 경쟁과 사생결단적 사고, 무슨 수로라도 주위를 밀어내고 올라서려는 욕구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 가지 반전의 기대와 희망이 성경 속에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폭악한 포행자요, 훼방자요, 진정한 정의와 진리의 분별없는 방해자였으나 하나님이 개입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놀랍게 그의 어둠의 과거가 헌신의 동기가 됩니다.

그의 훼방의 과거가 주를 위한 고난을 마땅히 여기는 저력이 됩니다. 여기서 선하신 그분을 만납니다.

그의 정의를 흔든 불의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분명한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이 멋지게 우리의 인생을 유린한 사단에 대해 복수합니다. 그 복수는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 사단의 포로 된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한 헌신의 시간으로 바꾸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평양깡패 이기풍이 사무엘 마펫선교사에게 돌을 던져 피 흘리게 하고, 산정현교회를 깨부수려고 했던 포행이 변하여 제주도에 선교사로 헌신하고, 십여 개의 교회를 세우는데 마땅히 여기는 삶으로 이끄십니다. 그 하나님의 마지막 후반부에대한 인생청구서를 보면 결코 불림 받은 자녀를 손해보지 않도록 하십니다. 쓰신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새벽에 불공을 하던 길선주를 불러 새벽기도의 선봉으로 삼으신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열등감에 젖어 늘 비교의식에서 부자유한 사람을 불러 그런 정신적 비교의 질곡 속에 있는 이들을 치유하는 힐러로 세우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욕심에 매여 평생을 허무하게 사는 사람을 불러 옴으로 그렇습니다.

 

이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은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망을 가집시다. 꿈을 잃지 맙시다. 우리의 약점을 모두 모아 세계의 모든 나라를 도울 수 있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을 꿈꿉시다.

하나님의 멋진 복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하나님의 복수
  • 2016-08-02
  • 희망짱
  • 277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