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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사랑의 행복훈련, ‘캠프’를 즐기자

  • emko
  • 조회 : 2319
  • 2017.07.30 오전 08:16

우리 몸은 나의 삶의 흔적이고 자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흡수하면 내 몸은 살로서 보답합니다. 꾸준히 근육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은 감소하여 신진대사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물만 마셔서 살이 찌는 경우는 없습니다.

 

문제는 훈련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고통을 대가로 치르고 자유를 사는 것이 훈련입니다. 이것은 겸손한 사람의 전유물입니다. 마음이 높아지거나 교만이 차면 긴장이 풀리고 고통스런 훈련을 피합니다. '편안', '안락' 이란 단어는 훈련과는 상극입니다. 이것을 사랑하면 그러면 서서히 그 안에서 능력이 빠져나갑니다. 머리카락을 잘린 삼손처럼 생각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지만 이미 힘을 잃어버린 '현실의 자아'를 처절히 직면합니다.

 

그러나 작은 고통이 쌓이면 큰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을 비범하게 사용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사용 받지 못하는 것은 그분의 가능성을 모셔 들이는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야곱은 사기꾼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성질이 급한 사람이었고, 다윗은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가졌던 죄지은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술에 취하여 치명적 실수를 하였습니다. 요나는 도망자였습니다. 바울은 살인자였고 기드온은 자존감이 낮았으며,

미리암은  뒤에서 흉보는 것이 특기였습니다. 마르다는 염려가, 도마는 의심이 많았으며, 사래는 참을성이 부족했고, 엘리야는 감정변화가 심했고, 모세는 말을 더듬었으며, 삭개오는 키가 작았고, 아브라함은 너무 야비했었으며, 나사로는 죽었던 인물이었는데도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쓰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훈련시키십니다. 그릇이 클수록 훈련의 강도는 크고 넓습니다. 약점이 강점 되게 만드십니다. 박지성은 평발이었지만 미치도록 훈련하여 선수가 되었습니다. 호날두는 젊을 때보다 30대 중반인 지금의 몸매와 근력이 더 뛰어납니다. 그가 불가능할 것 같은 메시를 뛰어넘은 것은 고통의 자기관리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훈련이 지속되면 생명력이 지속됩니다.

 

첼로 연주의 아버지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였던 파블로 카잘스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첼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국 BBC에서 그에 관한 특집방송을 제작하면서 어떤 기자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자는 평소 궁금하던 것을 질문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이십니다. 그런데 95세 된 지금까지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왜 힘들게 계속해서 연습을 하십니까?”

 

카잘스는 대답했습니다.

 

지금도 연습을 통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핑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갖춘 자를 부르지 않으십니다. 부르시고그 후에 그들을 갖추어 나가십니다. 그러기 위해선 훈련과 준비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최고의 설교자로 알려진 찰스 스펄전은 자기에게 앞으로 25년의 삶이 주어진다면 20년은 훈련 기간으로 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광야 학교, 요셉은 종살이와 감옥살이, 예수님은 홀로 광야에서의 금식, 사도바울은 아라비아 광야, 엘리야도 약 3년의 기간 동안 그릿 시냇가훈련캠프에 들어가게 됩니다. 훈련을 즐기는 인생은 적어도 실패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육체의 연단(physical training)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디모데전서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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