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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왜 신종코로나가 폭발한 것일까?

  • 관리자
  • 조회 : 1872
  • 2020.04.09 오전 09:36

 

2019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전염병으로 한국은 공포신드롬에 빠져있습니다.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신종코로나19이름을 달리하며 불러보는 것과는 상관없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감염대국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를 더 두렵게 하는 것은 아직 백신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러도 6월경이나 나온다고 하니 스스로 면역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독자생존의 시대에 들어선 것일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무서운 전염병은 흑사병이라 불리던 페스트였음을 잘 압니다. 유럽에서는 1340년대 처음 창궐한 이래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1340년대에는 페스트로 약 25백만 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유럽의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비율이었습니다. 최초의 흑사병 확산 이후 1700년대까지 100여 차례의 흑사병이 발생하여 전 유럽을 휩씁니다. 그 후 중세의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여 인구 7500~2억 명 남짓이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유럽 지역의 인구는 지역에 따라 1/3~1/2 규모로 감소합니다. 실로 전염병종말입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 1918년에 발병한 스페인독감으로 19206월까지 전세계 인구의 약3~6%가 죽었으며, 이 바이러스로 인해 1918년과1919년 사이에 2,500~5,00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보다 3배나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제1차 세계대전마저 서둘러 종전시켰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독감예방 접종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의 전염병 일지를 보면 20여 년 전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2003년에는 사스, 2005년에는 조류독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였습니다.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세균 바이러스의 생존 환경이 바뀌면서 언제, 어떤 바이러스가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몇 천 년 동안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바이러스를 이머징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수천 가지에서 심지어 수만 종의 바이러스가 있는데 어느 것이 변종 바이러스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인간의 통제권 밖에 있는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전염병으로 말하자면, 위생적으로 열악한 필리핀의 쓰레기 마을인 팜팡가나,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위에 짓고 사는 수상가옥 이런 곳에 먼저 전염병이 창궐해야 맞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엉뚱하게도 선진국대열에 들어서 있고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는 대한민국, 그것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폭발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성경은 이런 문제에 대해 일관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물론 구약의 직접통치방식과 신약의 은혜의 시대에 직접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모든 질병이나, 전염병이 하나님의 심판은 아닙니다. 그러나 범죄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사용하셨습니다.

이 징계 3종 세트가 출애굽기, 예레미야나 에스겔에서 30회 정도 반복됩니다. 전염병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심판 도구로 사용해 온 것이 중요합니다. 그 옛날 모세가 애굽에서 행했던 10가지 재앙들도 일종의 전염병이었습니다. 때론, 독종이 생기고, 피부질환이 애굽의 모든 백성들에게 발생했습니다. 다윗이 전쟁에서 연전연승하자 뜬금없이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하고, 그 은혜를 자기의 공덕으로 돌리며 칼을 의지하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징계를 받게 했습니다.

- 7년 기근이 임하든지

- 3달 동안 적군에게 쫓겨 다닐 것인지

- 3일 동안 전염병으로 죽을 것인지를 택하라

다윗은 전염병을 택합니다. 3일 만에 7만 명을 쓸어갑니다. 이 재앙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대상21:17) 다윗은 재앙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혼음할 때 염병이 돌아 24000명이 사망한 것도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지금 시대에 맞지 않게 전염병이 돌고, 재앙이 다가온다면 우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약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에 그럴리가 없다는 도그마를 버려야 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사랑하기에 메시지를 주십니다.

사무엘상 5장을 보면 블레셋에 간 법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땅에 심한 전염병이 돌게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 질병에 속수무책이었고 이 환란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시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내리신 질병은 인간의 능력으로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게 되어 있습니다. 전염병은 개역 개정 성경에 55회 등장합니다. 유사어 돌림병이 2회 등장하고, 같은 의미인 역병이 1회 등장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전염병은 말세의 징조와 상징입니다. 예수님이 말세의 징조로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을 말씀합니다. 심판이 임박한 말세의 징조가 전염병입니다(21:11). 이단과 사이비가 범람하고, 영혼을 미혹하는 점술이 호황입니다. 어린이들이 스마트 폰으로 흉측한 음란물을 즐기고, 경치 좋은 곳마다 러브호텔이 있고, 서울 한복판에서 동성애 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립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대하7: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성전은 완공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범하면 재난이 임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필자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을 통해 몇 가지 메시지를 깨닫습니다.

첫째, 출애굽기 9장에서 보듯, 돌림병은 하나님이 범위와 기간, 대상까지 정교하게 관리하십니다. 이번에 터진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거짓과 연계된 블랙 커넥션을 드러냅니다.

둘째, 통일을 앞에 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뭐냐고 강력하게 묻습니다. 우리는 기도로 위기를 극복한 나라, 해방에서, 제헌국회 설립, 6.25위기 극복, 산업화-민주화의 기적에는 하나님께 의지한 기도의 성 위에 쌓아온 나라입니다. 이런 거룩한 화이트 커넥션을 다시 복원시키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염병에 대해 답은 없는 것일까요?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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