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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이제 네 꿈을 펼쳐라

  • 관리자
  • 조회 : 1122
  • 2021.06.15 오후 03:56

코로나시대 날개를 접고 움츠린 삶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육신은 제한되어도 우리의 꿈까지 묶일 순 없습니다. ‘네 꿈을 펼쳐라’ 시원히 소리지르며 상상의 비행을 한번 시작해보실까요?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소는 어느 사회에서나 65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들의 경제상태를 관찰했습니다. 그들은 3:10:60:27이라는 비율로 경제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는 최고의 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10%는 퇴직 전과 별 차이 없는 경제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60%는 간신히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27%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를 살펴보니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3%는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놓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10%는 목표는 있었으되 글로 적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은 갖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60%는 목표가 수시로 바뀐 사람들이었고, 27%는 목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예일 대학교에서도 있었습니다. 예일 대학교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당신은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갖고 있습니까?” 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97%의 학생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년 뒤인 1973년도에 1953년도 졸업생들의 경제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 특정한 실례라고 몰아치기엔 우리가 한번 곱씹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꿈을 꾸는 자’와 ‘꿈을 꾸지 않는 자’와의 차이입니다. 분명 목적이 이끄는 삶과 흘러가는 물결 위에 던져버린 인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아니 어떤 꿈을 꾸기를 원하십니까? 자신의 소유만을 위한 것은 꿈이 아니라 무덤(tomb)이 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집(womb)인지 무덤인지 구분하십니까?

주전자 뚜껑에 구멍이 난 이유를 아십니까? 밤새도록 끓는 물주전자 뚜껑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환자는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잠 못 이루는 환자를 돕고 싶었던 따뜻한 마음이 주전자 뚜껑에 구멍을 뚫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주름빨대’ 사용해 보고 계시죠? 외아들의 병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했던 요코하마의 한 여인의 작품입니다. 그녀의 아들은 우유를 마시기 위해 상반신을 일으키는 것조차 힘겨웠습니다. 이 아들에게 누워서도 우유를 마실 수 있게 할 수 없을까라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결국은 ‘주름빨대’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했습니다. 이들 아이디어들은 상업적으로도 성공, 많은 돈을 벌게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듯 성공을 부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돈을 벌기 위하여 밤새도록 머리를 짜낸 결과가 아닙니다. 다른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영생불사를 열망하며 수많은 사람을 고통의 토목공사로 몰아넣은 꿈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람세스 2세는 거대한 피라미드를 세우고 영원한 제국을 꿈꿨습니다. 피라미드마다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고 스스로 세계를 지배하는 거인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불로장생을 꿈꾸던 그의 몸부림도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고, 지금은 수많은 여행객의 발에 짓밟히는 구경거리로 전락하였습니다. 

이것은 꿈이 아니라 욕망의 무덤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꿈의 연료는 소유욕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인도네시아에 가서 구두 회사로 성공한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음식점 구석에 조그만 공간을 얻어 구두를 만들기 시작한 KMT 구두 회사가 있습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구두 회사가 되었습니다. 직원이 2만 명이나 됩니다.

그는 가난한 나라에서 구두 회사를 경영하면서 이런 표어를 걸었습니다.

주자. 또 주자. 그리고 잊자.

꿈은 널리 이롭게 할 홍익의 정신이 있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그는 주려고만 하면 흥분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직원 가정의 대학생들에게 모두 등록금을 주고 있습니다. 병원비를 무조건 다 지불하고 있습니다. 회사원들이 가장 좋은 회사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랑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합니다. 회사는 점점 흥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에 제일 납품을 많이 하는 회사가 되었고 신용 1위 회사가 되었습니다. 불량품이 없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주려고 하면 가슴이 부풀고 흥분되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한가지 기억할 것은 꿈은 풍요와 안락한 밭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닙니다. 꿈이야말로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의 양식입니다. ‘사랑에 대한 목마름’은 모든 악조건을 뚫고 꿈의 꽃을 피웁니다. 

역사상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을 보십시오. 링컨, 헬렌 켈러, 칼빈, 루터, 처칠, 워싱턴 모두 다 좋은 환경 좋은 조건을 갖추고 태어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고, 초라한 목동으로 살았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품게 하였습니다. 모세는 살인자가 되어 도망자 신세였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품게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우상 장사의 아들로, 헬렌 켈러는 장애인으로, 링컨은 초등학교도 못 갈 정도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칼빈은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고 조롱받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꿈을 품게 하였습니다. 

위대한 업적은 강력한 꿈으로부터 탄생합니다. 꿈으로 가슴을 뛰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탐심은 심장을 불안정하게 박동시킵니다. 그러나 비전의 꿈은 우리를 살맛 나게 흥분시킵니다. 꿈은 의미 있는 목적입니다. 꿈은 길을 비추는 등대입니다. 꿈은 살아야 할 뚜렷한 가치입니다. 꿈은 우리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강렬한 사랑의 열정은 비전을 낳는 인큐베이터입니다.

악성으로 불리는 베토벤은 피아노 앞에 앉아서 건반을 두드리며 작곡하며 좋은 음악을 만들려는 꿈에 불타서 살았습니다. 밤중에 자다가도 악상이 떠오르면 피아노 앞으로 가서 피아노를 쳤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원성이 자자하였습니다. 22살부터 35년 동안 79번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또 이웃에 쫓겨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던 중 마차에서 악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마차에 내려 그 자리에서 밤새도록 작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살던 집으로 갔습니다. 이사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이런 꿈은 베토벤을 흥분시켰습니다.

 

자! 코로나의 지붕을 뚫고 네 꿈(womb)을 펼쳐보지 않으시렵니까?

- 박인용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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