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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동창을 만납시다

  • 용재수
  • 조회 : 2870
  • 2006.11.05 오후 01:41

'동창을 만납시다

행복동창회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 동창생모임을 갖습니다.
내가 아는 분들이 영원한 멤버쉽카드를 갖지 못한다면, 그 분이 우리에게 관계를 통해 주신 기회는 책임을 묻는 두려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도는 사실 모든 믿는 이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복음증거는 성령충만의 중요한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성숙은 전도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도 이야기만 나오면 한 번도 모험의 그물을 던져보지도 못한 체념형이 있습니다. 심지어 신앙의 연초와는 어울리지 않게 쥐구멍을 찾는 이도 있습니다. 사실 과실수가 열매라는 피할 수 없는 결과를 주인에게 보여야 하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웃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민일보 칼럼에 소개된 어떤 분은 전도가 취미이며 삶의 목적인 부부가 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경기도 분당 한양기독실업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수 집사와 부인 김진희 집사 부부입니다.
부부는 기업인 스무 가정을 전도하고 기독실업인회 지회를 창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전도 비결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초첨을 맞춘데 있다는 것이지요. 동네 전도를 우선적으로 합니다. 부인은 통.반장을 20년 이상 해왔습니다. "통장이나 반장을 하면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다다갈 수 있어 전도하기에 너무 좋다"며 숨겨진 비결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이웃으로서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먹을 것이 있으면 가볍게 차나 한 잔 하자고 집으로 초정합니다. 때로는 꽃을 간단히 선물하기도 합니다. 좀더 가까워지면 식사를 함께 합니다. 이때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은 기본이죠. 식사를 몇 번 한 후에 전도초청잔치에 초대합니다.
그동안 인간적으로 가까워졌기 때문에 대부분 거절하지 않고 참석하여 자연스럽게 전도가 이루어집니다. 남편은 "동네 사람이나 아는 사람만 전도해도 예배당이 넘쳐나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부인은 "자꾸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자신감을 주셨어요. 지금은 전도가 가장 쉬워요"라며 자랑스럽게 덧붙입니다.

기업에서 하고 있는 고객 졸도시대, 한 영혼을 위해그런 정성어린 감동의 서비스는 어떨까요. 그 손길에 그분의 축복이 함께 합니다.
자! 이제 내게 주신 그분들을 다 그물에 담아 그분께 올려드립시다.


D-day 9일 당심과 함께 박인용 목사


( 2006년 11월 5일자 제 34호 월드와이드주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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