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교회

담임목사님 칼럼

 

임직은 위대한 낮아짐입니다.

  • 편집부
  • 조회 : 3118
  • 2006.12.18 오후 01:45

'임직은 위대한 낮아짐입니다.

우리 교회 1년의 열매로 권사와 안수집사 100여 명이 축복의 위임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직분은 겸손을 의미합니다.
직분은 3D 사역을 감당함을 의미합니다.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사역을 감당하는 직분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나서서 이름을 드러내며, 과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같이 따뜻하게 자녀를 키우듯 해야 합니다.
있을 땐 없는 것 같고 없으면 꼭 필요를 느끼는 그런 분들입니다.
거기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먼저 된 사람들이 섬기고, 뒤로 숨으며 새로 온 사람들이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밀알 같은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열매가 많을수록 나무는 아래로 숙입니다.

바울은 성숙의 정도가 깊어 갈수록 고백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첫 부르심 앞에서 스스로가 사도 중에 작은 자임을 강조하고, 자신이 오히려 사도임이 무게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역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스스로는 성도 가운데 가장 작은 자라고 깊은 겸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의 마지막 서신서인 디모데 후서에서 자신은 죄신 중에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그를 통해 우리는 신앙성숙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있는 지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새 가족, 새로운 분들이 무대에 오르고, 이름을 내고, 설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 해 한 해 신앙이 익어가며 조용히 무대를 만들고, 안 보이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위대한 감독은 직접 영화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할 뿐입니다. 그러나 관객은 압니다.
당신이 그 영화를 만들었다고.

배후의 거룩한 영향력을 지닌 직분자.
겸비함의 능력을 아는 직분자.
낮아짐의 쾌감을 누릴 줄 아는 직분자.
내려놓음의 문제 해결법을 하는 제대로 된 직분자,
그것이 직분자의 역할입니다.
그것이 사명자의 역할입니다.

거룩한 새로운 도약의 해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옥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직분자로 세워짐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땀의 열매요, 1주년의 열매입니다.
이제 비전의 삶을 엽니다.
천국에서 멋진 상급으로 인정받을 밀알의 사역의 문이 열립니다.

위대한 직분의 사람을 기대하며
박인용 목사


2006년 12월 17일 월드와이드주간신문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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