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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성령강림절의 주인공이 되자

  • 편집부
  • 조회 : 2957
  • 2007.05.19 오후 01:15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드트레이닝으로 3년의 제자학교를 수료했습니다. 이들은 처음엔 기대할 것 없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 빌립 등 갈릴리의 이른바 학문 없는 범인들로 멤버십이 채워졌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리 마태를 비롯한 당시에 지정된 공식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멘토가 탁월한 목자이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진리이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직설적인 하늘의 메시지를 전달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교수법이 모든 가르침의 표본이 되셨습니다. 새로운 팔복을 배웠습니다. 다락방강화, 기도의 법을 배웠습니다.
이전까지 듣지 못한 새로운 진리가 그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변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전 그대롭니다. 예수님의 3년은 십자가 현장 직전에 모두 배신자로, 도망자로 열매를 맺습니다. 베드로의 배신은 극적입니다. 그는 죽음의 현장까지도 동행할 것처럼 자신을 주장합니다. 그런 그가 현장에선 멀찍이 기회주의자로 변신합니다. 어느덧 그는 소자 앞에서 저주하고 맹세하기까지 처절한 실패자가 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땅 끝까지 이르러 모든 백성으로 내 제자를 삼으라고 합니다. 이 예수님의 자신감은 어디서 시작이 된 것일까요?
베드로에게 한없이 새로운 비전을 주시며 신뢰를 보내십니다. 무엇이 그분을 그렇게 평안하게 이 땅을 떠나시게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말씀을 연결시키십니다(사 34:16). 그분은 하나님의 언어를 회복시키십니다(요 14:26). 그분은 우리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선한 의지로 일을 행하시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최고의 선물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성령님!

그분이 오시면 언어가 달라집니다. 그분이 오시면 말의 권세로 가득 찹니다. 그분이 오시면 우리의 육신의 약함을 넘어섭니다. 그분이 오시면 인간적인 불평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 찹니다. 그분이 오시면 그분의 소원대로 사는 사람이 됩니다. 그분이 빠진 지식은 우리에게 번민을 더한다고 합니다. 그분이 빠진 사역은 분주함만 더합니다. 그분이 빠진 전도는 사역 전에 두려움에 잡히게 합니다. 그분이 빠진 봉사는 입술로 ‘힘들다’라는 말을 연발하게만 만듭니다. 그분이 빠진 신앙은 종교인만을 만들 뿐입니다. 그분이 없는 예배는 인간들의 자기 의를 드러낸 인간의 사육제일 뿐입니다. 그분이 오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늘의 세계에 눈이 열립니다. 그분이 오실 때 영적 귀가 열립니다. 그분이 오실 때 고난도 축복임을 압니다. 그분이 오실 때 말과 삶이 일치하는 힘을 얻습니다.

이번 오순절 성령강림집회는 그런 축제의 장입니다.

기도하고 기대합시다.
오순절의 마가의 다락방의 기름부음을!

여러분의   박 인 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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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강림절의 주인공이 되자
  • 20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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