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교회

담임목사님 칼럼

 

주인 VS 손님

  • 편집부
  • 조회 : 2945
  • 2007.05.05 오전 11:26

'천국 잔치가 열립니다.
모든 축제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공과 객. 주인공은 호스트입니다. 잔치를 주최합니다. 잔치의 영광의 열매를 땁니다. 그 잔치를 위해 짐을 집니다. 성공은 나의 성공, 실패는 내 실패입니다.
그러나 손님은 대접만 받습니다. 제 3자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당사자입니다. 손님은 그 잔치의 성공여부는 나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 시대는 손님의 시대입니다. 책임지기를 싫어하는 손들로 가득합니다. 한국의 최고의 대학에 교수로 있는 한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문이 너덜거리고, 학교의 여러 시설들이 고장이 나도 나 몰라라 합니다. 이 학교는 주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인 없는 학교! 모두 다 손님들로 넘쳐납니다. 기업에 가도 손님들입니다.
회사는 망해도 오너는 망하지 않는 기막힌 경영을 합니다. 오너란 이름의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해 공동체의 실패를 몰고 옵니다.
우리는 천국 잔치의 주최측입니다. 새로운 멤버십을 초대합니다. 그들을 위해서 정성을 기울입니다. 서비스의 질을 높입니다. 최고의 드레서가 됩니다. 그리고 얼굴엔 의미 가득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그리고 그 잔치에 섬기는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내도록 세워줍니다.  자신은 불편을 무릅쓰고 서빙을 자원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상대방을 배려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그 열매를 땁니다. 손님은 오늘만 즐거우면 됩니다.
주인은 내일을 생각합니다. 주인은 a/s까지 생각합니다. 손님은 이 잔치에 내가 먹을 음식만 맛있으면 됩니다.
손님은 철저히 자기 이익만을 셈합니다. 주인은 주님의 이익을 셈합니다. 주인은 주님을 위해 자신이 회계할 자인 것처럼 애쓰고 노심초사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축복의 주인공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분의 기대는 자녀답게 살라는 겁니다. 천국의 의의 면류관을 너희가 받으라는 겁니다. 생존의 이유가, 직업의 이유가 이 명령을 지키는데 있음을 알라는 겁니다. 이것을 네 좌우명처럼 붙들고 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월드식구여러분!
인생은 적극적 순종자들에게 의해서 축복이 열립니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에 굴복하면서 축복이 열립니다. 주님은 고독하십니다. 주님은 외로우십니다. 주님과 함께 기적을 만들 파트너가 기근입니다. ‘사람은 있는데 인재가 없다’는 말처럼. 무리는 있는데 순종의 제자가 없다는 겁니다. 아이 낳는 것만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손님입니다. 내가 직접 해산의 수고를 하고 낳은 사람, 바로 축제의 당사자입니다. 때론 손님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 주인을 부르는 참주인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번 오월 축제의 천국의 주최자들이여!
일어나라!

여러분의  박 인 용목사

(2007년 5월 6일자 월드와이드신문에 실린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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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 VS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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