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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성령의 시너지를 내자

  • 편집부
  • 조회 : 3095
  • 2007.07.08 오후 02:09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골든게이트만”이 있고 그곳은 수심이 90m나 되는데 그곳에 현수교가 있습니다. 이 다리를 “금문교(Golden Gate Bridge)”라고 합니다.
다리 양쪽에 227m 높이의 교각탑이 세워지고 교각과 교각사이에 2가닥 줄을 늘여서, 이 선에다가 깊이가 2,825m 약 3km가 되고 폭이 6차선 현수교를 만들어 차들이 지나가게 했습니다. 이 다리는 바람에 흔들려도 견디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교각과 교각 사이에 연결된 2가닥 줄입니다.
멀리서보면 보통 줄 같은데, 실제로는 그 줄의 직경이 1m가 되고 그 안에는 무려 2만7천개의 철선이 합해져서 큰 줄을 만들고, 그 줄이 육중한 다리판을 떠메고 있습니다. 협력의 엄청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가느다란 줄을 모으면 힘을 분산하고, 그 꼬임에 의해 강력한 장력을 얻게 됩니다. 여기 연합의 신비가 있습니다.
소가 한 마리당 6톤을 끌 수 있다면 두 마리를 안장에 걸어 끌게 하면 24톤까지 끌 수 있다는 겁니다. 시너지는 새로운 힘입니다. 이 알파의 힘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1206년 “몽골” 나라를 세운 “칭기즈칸”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여섯 아들이 있었는데 칭기즈칸은 여섯 아들을 불러 모아놓고 젓가락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나서 그것을 꺾어보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쉽게 꺾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섯 젓가락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모두 모으라고 해서 다섯 개의 젓가락을 한데 묶었습니다. 그리고 맏아들부터 차례차례 주면서 꺾어보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꺾지 못했습니다.
칭기즈칸은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그것이다. 너희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함께 힘을 합하면 큰 힘이 되고, 누구도 당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칭기즈칸 일가는 몽고제국을 세우고 중국 일부와 소아시아 일대를 점령하고 강대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동서양 통상을 위해서 비단길(Silk Road)를 열었습니다. 그 일가의 서로를 향한 끈끈한 협력관계는 자신들의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강력한 공동체로 교회를 드십니다.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자동차 기계나 구조를 보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모든 기계의 부품은 역할에 정직해야 합니다. 잘못되면 차의 기능은 멈추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미국의 챌린저호의 폭발사고는 연결판 중 하나인 수치계산방식의 다름으로 틈이 벌어져서 대폭발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사소한 틈도 발진 중엔 위험한 도화선이 됩니다. 물샐틈없이 서로를 섬깁시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깁시다. 열방의 통치권을 얻기 위해 모든 겸손과 온유함으로 합시다.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용납하며 나갑시다. 그리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킵시다(엡 4:2).
예수님은 이 교회의 영적 연합으로 얻는 시너지를 보고 싶어 하십니다. 교회의 힘은 성도간의 사랑입니다. 교회의 힘은 성도간의 서로 다른 은사입니다. 교회의 힘은 이것이 가는 줄처럼 모아져 하나의 태풍을 맞아 높이 들고 있는 현수교와 같이 사용됩니다.
세상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입니다. 내가 남을 무시하면, 그도 나를 무시하고, 내가 남을 선대하면, 그도 나를 선대하고, 내가 남을 칭찬하면, 그도 나를 칭찬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무시를 받아도 그리스도 사랑의 에너지로 품습니다. 내가 박대를 받아도 그분의 인내로 품습니다. 내가 무고를 당해도 증인이신 예수님께 아룁니다. 내가 남을 섬기면 강력한 시너지 공동체가 됩니다. 세상을 향해 다스릴 거룩한 시너지, 이제 아웃리치 현장에서도 위대한 동역자로 살아계신 그분을 누립시다.



거룩한 시너지의 동역자

여러분의   박  인  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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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의 시너지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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