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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환상공동체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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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28 오후 01:43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은 오순절에 임한 축제입니다. 환상이 열립니다. 내세가 열립니다. 젊은이가 장래 일을 말하게 됩니다. 늙은이가 꿈을 봅니다. 아이들이 이상을 봅니다.
지난주는 행복한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환상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베드로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유대인의 장벽을 넘고 그는 열방을 봅니다. 바울이 환상을 봅니다. 마게도냐를 봅니다. 로마도 봅니다. 환상은 땅 끝을 보는 겁니다. 스가랴도 순금등대의 환상을 봅니다. 에스겔이 역사의 마지막 시대를 환상으로 봅니다. 에스겔은 포로생활 중 조국을 간절히 사모하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소명이 임하였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는데 네 생물의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 생물을 태우고 있는 수레도 네 개의 바퀴가 자유로 움직이는, 하나님이 운전하시는 역사의 바퀴입니다. 역사의 바퀴를 하나님이 운전하시니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포로시대의 선지자 에스겔은 유배지 바벨론에서 신기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화가인 라파엘의 고백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느냐고 묻자 그는 대답하기를 “예, 저는 다만 저에게 주신 환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업적은 다 주신 환상을 표현한 것뿐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23일 만에 작곡이 되었습니다. 23일 동안 헨델이 얼마나 음악에 심취되어 있었는지 음식도 거를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헨델은 이 때에 마치 하늘의 모든 장면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환상에 잠겨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밀톤의 실낙원(Paradise Lost)이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 것을 잘 압니다. 그는 창세기의 말씀을 항상 꿈꾸며 살았습니다. 나중에 맹인이 되고 늙었지만 이 시인은 어린 시절의 꿈을 글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비전이 그림으로 표현되면 위대한 그림이 되고, 음악으로 표현되면 위대한 음악이 됩니다. 환상이 책으로 표현되면 위대한 책이 되기도 합니다. Hilton이 호텔의 황제가 된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가진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아스토리아 호텔의 그림을 침대의 머리맡에 붙여놓고, 나도 언젠가는 이 꿈을 이루리라고 믿었습니다. 바로 그 비전이 오늘의 힐톤 호텔의 시작이었습니다.
한 때 미국에서는 자동차 하면 포드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해서 그런 위대한 자동차 왕이 된지 아십니까? 그는 어렸을 때에 어머니가 급한 병으로 위독하게 되었을 때에 말을 타고 의사를 모시러 갔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왔을 때에는 어머니가 죽고 말았습니다. 통곡을 한 포드는 어떻게 하면 말보다 더 빠른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무식한 사람이었지만 신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 오늘의 자동차가 생겨진 것입니다. 지금도 디트로이트의 기념관에 가면 포드의 사진이 있고, 그 아래에 the Dreamer(꿈꾸는 자)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환상은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는 성령의 비전입니다


월드와이드의 환상을 안고

여러분의   박   인   용  목사


(본 칼럼은 2007년 5월 27일자 월드와이드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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