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덩치가 큰 기업이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빠른 기업은 언제나 느린 기업을 이긴다.”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사의 CEO, 존 챔버스의 말입니다. 소비자의 기호는 쉴 새 없이 빠르게 변합니다. 스피드 경영의 중요성은 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신상품 출시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속도전이 치열합니다. 기업의 생존현장은 세상의 생존전선입니다. 이것에 성공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닛산 자동차의 경우, 신상품 개발에 걸리던 시간을 과거 21개월에서 이제는 10개월 반 정도로 줄였습니다. 노키아나 모토롤라, 삼성전자 같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우 과거에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리던 것을 이제는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줄어든 속도만큼 경비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속도는 경쟁력입니다. 속도는 힘입니다.
그러나 그릇된 방향의 속도는 데미지(damage)를 줍니다. 반면 옳은 방향의 스피드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빠른 기업은 느린 기업을 삼킵니다. 순종에 빠른 성도는 시험의 기회를 보는 사단을 이깁니다. 칭기즈칸의 기동성은 유럽을 석권했습니다. 중세의 기사들의 20-30kg의 장비로는 결코 유목민의 스피드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원리는 영적 전장에서 그대로 적용됩니다. 영적 승리의 핵심요소입니다.

선교는 옳은 방향입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방향입니다. 모든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힘입니다. 난마와 같은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무기력한 자아를 영적 군사로 세우는 축복의 장입니다. 여유 있고, 선택적일 때 하는 것은 선교의 본질이 아닙니다. 선교는 순교입니다. 몰입입니다.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 하는 것입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을 때 하는 것입니다. 생각에 번민이 많을 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조급하라. 마가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행적을 설명하는 단어가 나옵니다. ‘곧’, ‘즉시’ 등등의 단어가 마가복음의 말씀과 실천의 현장을 연결시키는 고리입니다. 마가복음 장을 연결시키는 고리입니다. 마가복음의 분위기는 앞뒤 안 가리는 분위기입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안은 조급함이 보입니다. 순종의 조급함, 결단의 조급함, 축복의 조급함입니다.

예수님은 스피디한 삶을 사셨습니다. 아버지를 향해 죽음의 길을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 가슴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이것을 배우기를 권합니다.

주를 향해 속도는 내되 가슴은 평안의 여유로 가득 찬 월드와이드 성도님들!
바로 주님이 그리는 바람직한 ‘군사’입니다. 이 속도는 내 생을 상급의 생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이 속도전은 인생에서 위대한 그릇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월드와이드성도는 그 비전에 대해선 속도전의 사람들입니다. 그 꿈에 대해선 몰입의 사람들입니다.

이 여름 축복이 열리는 몰입의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우리를 세상에서 오염시켰던 것을 새롭게 씻어낼 기적을 낳는 몰입입니다.

여러분의 박인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