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교회

담임목사님 칼럼

 

성공 이미지메이킹

  • hope1004
  • 조회 : 3101
  • 2008.05.30 오전 10:21

'이미지메이킹은 인생성공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이미지는 그의 정치생명을 결정짓습니다. 대선은 물론 각종 선거에서 그의 몸동작, 넥타이, 사진 각도 등 한 사람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많은 홍보 전문가가 붙습니다. 이것은 현대의 각 직업에 모두 해당됩니다.  결국 자신의 지위와 합당치 않는 이미지가 조성되면 지위에 맞는 권위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권위를 상실한 지위는 이 지위로서의 의미를 잃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성공 필수요소로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예민한 신경을 씁니다.
여기 성경에 나오는 한 인물을 보면 진정한 이미지메이킹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님을 봅니다. 다윗은 인생의 막장까지 갔다가 왕으로 등극한 인물입니다. 그의 인생은 각본 없는 드라마입니다.

다윗은 도망자였습니다. 사울의 추적을 피해 라마에서 아둘람 굴, 모압, 십, 마온 등으로 도피하였습니다(삼상 19∼27장). 그는 사울을 피해 베들레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둘람 굴에 숨어들었습니다(삼상 22:1). 그때 지은 노래가 시편 57편입니다. 다윗은 그 굴속에서 하나님과 광야의 교제를 하며, 기도로 지샜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 아둘람 굴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골방이었습니다. 참된 평안을 맛보는 그만의 밀실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도피의 막장에 다다랐습니다. 다윗은 더 이상 이스라엘지경에선 피할 장소가 없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방백인 아기스에게로 망명합니다. 그의 방어선은 무너졌습니다. 그는 적에게 투항하듯 아기스의 땅으로 도피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후 블레셋과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다윗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처하게 됩니다. 아기스와 함께 싸우러 나간다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에 치명적 이미지 훼손을 하게 됩니다. 원수 블레셋과 함께 이스라엘과 대적하면 민족의 반역자가 됩니다.

그의 위대한 점은 언제나 위기의 순간에 자신이 운명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합니다. 이것이 그의 생애 속에서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습니다. 어찌할 바 모르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뜻밖의 해결책을 주십니다. 바로 블레셋의 방백들을 통해서였습니다.

아기스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매우 신임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블레셋 방백들이 먼저 우려를 표시합니다. 다윗이 싸우러 나갔다가 자기 민족을 돕고자 변심할 수 있다고 항소합니다. 오히려 자국 블레셋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윗을 전쟁에 참여시켜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결국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화난 체하며 시글락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자신을 위기에서 구했음을 즐깁니다. 사울 이후의 왕권을 이어갈 그에게 시글락행은 하나님의 이미지메이킹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이미지는 그 삶의 결정체입니다. 그는 결정적인 진퇴유곡의 계곡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주권을 무한대로 신뢰하면 무한책임을 져주십니다. 위기 속에서 그분을 인정하면 그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여러분의 이미지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외식(外飾)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큰 역효과만을 불러 옵니다. 이것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십니다. 그것이 확실합니다.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주시고 언제나 지켜 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 서리라.”

여러분의 박인용 목사'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성공 이미지메이킹
  • 2008-05-30
  • hope1004
  • 3102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