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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내 인생의 새로움이 열리는 날

  • hope1004
  • 조회 : 2968
  • 2008.05.23 오전 05:36

'환영합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내 인생의 축복의 새날이 열리는 날입니다.
8.15가 민족을 속박에서 풀어놓은 민족해방의 날이라면, 오늘은 내 생의 진정한 자유의 날입니다. 그것은 거듭남으로 주어집니다. 우리는 종종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20대의 인생을 산다면...’ 지나온 날에 대한 아쉬움은 막연한 기대로 다시 한 번의 기회를 그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구각의 껍질을 벗고 새로움의 옷을 입을 기회가 왔습니다. 오늘은 이런 인생역전의 날입니다. 그것은 영적 거듭남의 기회입니다. 그것은 자아(自我)가 죽고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자아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옛날의 나를 이별하고, 새로움의 나를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 과정은 옛날의 자아와의 완전한 단절이 필요합니다. 우유가 몸에 좋으니까 화분에도 주면 좋겠지 하고 생우유를 화분에 부어주었더니 그 식물은 도리어 병들고 시들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 우유를 한 번 발효시켜서, 즉 한 번 죽여서 주어야 영양분이 된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죽어야 참 영양이 되는 것입니다. 우유가 몸에 좋다고 주사기에 넣어서 혈관에다 넣으면 되겠습니까?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위장에 들어가 독한 위액으로 한 번 죽여서 흡수되어야 영양이 되는 것이지 생으로 집어넣으면 사람이 사망합니다.

이와 같이 성경의 모든 진리는 죽음을 통과해야 참 사는 길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밀알이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으면 실상은 죽은 것입니다.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이 사실은 사는 길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한 번 죽어야 참으로 사는 길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마태복음 10장 39절에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하신 말씀도 주를 위해 죽는 것이 참으로 사는 것이고, 죽지 않고 살려고 하면 사실은 죽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강력히 말합니다. 나를 따라야 산다. 죽어야 산다. 여기에 진정한 생명이 있다는 겁니다.

마가복음 8장 34~35절에도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영생의 길, 생명의 길을 가는 사람은 목숨(life)과 자기(self)를 죽이는 것입니다. 참으로 유익한 길(profit), 참으로 쟁취하는 길(gain)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자아를 죽이는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은 죽을까봐(?) 겁이 나서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죽을까봐 아예 엄두도 못 냅니다. 그래서 인생의 위대한 역전은 없습니다. 기도로 모든 문제를 풀었던 조지 뮬러(George Muller)에게 “그렇게 승리의 생활을 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나는 어느 날 죽었습니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에 대해 죽고, 세상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죽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위대한 인생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날입니다.

오신 여러분들에게 큰 축복의 새날이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박인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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