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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가 됩니다.

  • 관리자
  • 조회 : 3023
  • 2008.09.11 오전 12:50

'한 연예인의 죽음이 충격을 주었습니다.
앞길이 구만리 같았던 젊은이였기게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그를 죽음의 땅으로 몰아넣은 것은 `고리의 사채 빚`이라는 것입니다. 교인이라는 그의 부고명엔 무기력한 `신앙`이 붙어있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나름의 절박한 이유가 있습니다. 깊은 고독감, 소외감, 자존감의 상실, 진퇴양난의 절박감은 그들로 최후의 선택을 하게 합니다. 이 소외된 이웃이 있는 것은 우리 삶의 실존입니다. 그들은 도움의 손길을 사방을 향해 흔들어도 누구하나 그 손을 잡아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십분 그 입장을 고려해도 자살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른바 한국은 전태일 등의 분신자살이 있은 후, 자살 신드롬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자살률은 2007년 10만 명 당 24.8명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1997년 13.0명에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자살 공화국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OECD 평균 11.2명보다 두 배가 높고, 최저인 그리스(2.9명)에 비하면 무려 10배에 가깝습니다. 사망률로 따져도 자살에 따른 사망률(5%)은 암(27.6), 뇌혈관(12.0%), 심장질환(8.8%)에 이어 네 번째에 이릅니다. 당뇨(4.6%), 교통사고(3.1%)보다도 높은 사망률입니다. 하루 평귝 3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만 연간 3조원에 이릅니다. 특히 20~30대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최대라고하니 충격적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지난 2000년에 세계 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100만 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 소리없는 죽음의 영이 글로벌하게 퍼져있습니다.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지는 이날 15~34세 중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밝혀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 본토에서만 1분마다 1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8명이 미수에 그쳐 심각한 장애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후이룽관 병원의 야푸더 부언장은 "중국의 자살률은 세계 평균을 훨씬 웃돈다."고 지적할 정도입니다.

이 자기 파괴의 바람은 결코 방관해선 안 될 어둠이 바람입니다. 고교시절 마지막 남긴 방명록에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되니 `살자`고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살은 그분이 주신 소명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가 됩니다. 주신 기회를 던지는 교만한 행위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의 형상을 파괴하는 살인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내게 위임했지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 사망의 바람이 떠나가야 합니다. 한반도를 덮고 있는 죽음의 세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저주의 굿판을 걷어치워야 합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습니다. 죽음의 코너에서 생각을 뒤집으십시오. 태도를 뒤집으십시오. 방향을 뒤집으십시오.

성도는 역전의 명수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역전의 축복으로 바꾸십니다.

이 한가위 풍성한 감사로 생명 충만한 주일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박인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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