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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해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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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3107
  • 2008.08.22 오전 05:52

'해석의 힘


어떤 분이 이런 산수문제를 냈습니다.
<5-3=2> <2+2=4>,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5-3=2>의 뜻인즉, 어떤 `오(5)해`라도 `세(3)번` 생각하게되면 `이(2)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고, <2+2=4>의 뜻은 `이(2)해와 이(2)해`가 모일 때 `사(4)랑`이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아무리 이해하기 힘든 것도 이해에 이해를 더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산수가 긍정의 해석을 만나면 축복의 부호가 됩니다. 해석에 따라서 축복의 의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해석의 힘입니다.
한국말을 막 배운 외국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간판이 있답니다.
“할머니 뼈다귀 해장국”이랍니다. 한국에서는 할머니 잡아서 뼈다귀로 해장국 해 먹는 줄 안답니다. 한국은 완전 몬도가네가 됩니다. “할머니 보쌈”도 무서운 말. 옛날처럼 할머니도 보쌈 해 가는 줄 안답니다.
문맥을 파악하는 것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코미디도 되고, 공포물도 됩니다. 해석은 상황을 반전시킵니다. 결론을 보고도 미심쩍어 의심의 냄새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가에게 곡해석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연주를 보여줍니다. 같은 곡이라도 해석능력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노래가 되는 겁니다. 기교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해석 없이는 공허한 잔재주일 뿐입니다.

윤디 리의 피아노 테크닉은 더 기대할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흡입력이 부족하다고 평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백건우의 피아노는 테크닉에서 모자람을 느끼기 힘들지만, 정작 침이 마르는 긴장은 그의 테크닉이 아닌 곡 해석능력과 표현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창조적 해석의 힘은 놀랍습니다. 일급과 특급연주자를 구분 짓는 경계는 해석력에 있다고 봅니다. 이런 면에서 해석능력은 곧 진정한 실력입니다.

성도에게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는 해석능력은 곧 영적실력입니다. 내게 당한 고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가 그 삶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저주다`, `불행이다` 라고 보는 사람은 그 해석된 삶으로 인생이 되는 겁니다. 고난을 당해도 어려움을 당해도그것이 나를 새롭게 하면 그 속에 비밀을 발견한 성도는 삶이 축제인 것을 압니다.

존귀에 처하나 이성이 없는 짐승처럼 알지못하는 것을 훼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벧후2:12). 저주받은 사람은 해석능력이 없습니다. 보이는 것으로 말하고, 보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 부분을 해석합니다.
이 해석의 힘이 성령의 힘입니다. 내 안에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당신의 시야에 새롭게 성령의 해석의 안경을 쓰십시오.

지금 질병도 복의 계획으로 보입니다. 임신실패도 복입니다. 지금의 경제난도 복입니다. 지금 내외의 도전도 조만간 임할 새로운 축복의 지경을 준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크고 비밀한 세계를 보는 성도`. 하나님의 전략적인 세계운영계획을 보는 믿음의 해석능력을 가진 성도. 이것이 월드와이드성도입니다.



여러분의 박인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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