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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여행으로 모십니다

  • 편집부
  • 조회 : 2631
  • 2009.11.14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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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을 갈망합니다. 그 행복을 위해서 값비싼 투자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행복찾기에 나섭니다. 행복은 고대로부터 인간의 모든 삶의 주제였습니다. 철학과 종교, 더 나아가 과학과 의학까지도 행복이라는 주제를 떠나본 일이 없습니다. 희랍의 철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고의 선과 행복을 동일시 할 정도로 행복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세상은 정작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행복을 갈망한 것은 역설적으로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무엇일까요?

경제학에서는 국민 1인당 국민소득을 행복의 척도로 삼습니다. 복지학에서는 복지시설을 첫 번째로 꼽습니다. 문화생활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독서량 즉 종이소비량을 따집니다. 화학자들은 황산소비량을 측정도구로 삼는가 하면 영양학자들은 육류단백질의 섭취량을 따집니다. 여권신장론자들은 여성의 권익을 그 기준으로 삼습니다. 가정사역자들은 가정생활의 화목을 행복의 조건으로 듭니다. 그러나 그 가정의 행복조차도 무지개와 같이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느 작가는 결혼 생활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20대에는 행복의 꿈에 부풀어서 신이 나서 살고

30대에는 서로에 대해 실망을 느끼며 환멸을 참고 행복이 올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살고

40대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지못해 체념하며 살고

50대에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되니까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고

60대에는 서로 안 됐다 생각되어 가엾어서 살고

70대에는 지금까지 참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마워서 산다.

 

행복은 영원한 무지개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네 자신 안에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동양의 오복(五福)과 기독교의 팔복(八福)은 이런데서 확연히 구분됩니다. 물론 오복도 복이 틀림이 없지만 그것만으로 행복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복의 가지 수가 세 가지나 더 많은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고 마음으로 완성됩니다. 그래서 성경의 팔복이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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