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상하다

조급함이 더 보입니다. 예전에도 그들의 전술은 1인전술이었습니다. 김정일의 판단과 김정일의 감정에 따라 북한의 모든 정책은 결정됩니다. 이른바 '화폐개혁'은 북한을 송두리 째 흔들었습니다. 물론 가진자(?)들을. 10년간 배급이 불가능해지자 허락된 시장경제로 부를 쌓아온 신흥부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신공산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숙명처럼 공장에 가서 일을 하던 노동자들. 이들도 재료가 없어 놀기 일수였습니다만 그들에겐 '복음'이 됐습니다. 다수의 노동자들의 지지를 등에 엎고 성공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성공하려면 그들에게 공급할 물자가 있어야 합니다. 물자를 공급하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김정일의 비밀 사금고 외엔 별로 돈이 없습니다. 핵심당원들을 관리하기도 역부족입니다. 물자를 중국에서 긴급하게 수입해서 백화점에 진열하자마자 모두 동이 날 만큼 사람들은 돈을 가지고 있질 않습니다. 과거 10년동안의 시장경제, 이것도 제한된 것입니다만 무역을 통해, 장사를 통해 돈을 번 사람들이나 노동자들은 은행에 저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금해도 찾을 수 없었기에, 결국 그 돈은 휴지가 된 것을 학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조만간에 화폐개혁은 물거품이 될만큼 인플레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자는 절대부족합니다.

그런 와중에 또 '벼랑끝 전술'을 감행합니다. 해안포를 통해 위협합니다. 길들이려고 합니다. 한편으론 금강산관광, 개성임금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어합니다. 이들에게 두 루트는 참 간절한 달러 통로입니다.

이 위험이 과정된 것은 아닙니다. 항상 살얼음 같은 위기가 한반도에 있습니다.

이 위기 속에 우리는 기회를 바꾸는 날마다의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 선택은 기도입니다. 그 선택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점에 절묘하게 우리를 북녘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감정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십시오. 말씀을 붙드십시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바빠도 하루 시간을 내어 참여하고, 시간이 없어도 우선순위를 정하면 됩니다.

어떻게 기적적으로 북녘을 변화시킬지 역사의 방관자가 아닌 주님과 동역자가 됩시다.

이번 철원통일아웃리치는 민족의 중요한 분기점을 가져올 땅밟기입니다. 우리 가슴에 복음을 담고 그들에게 생명의 호흡을 전할 것입니다. 사물놀이, 부채, 한방, 치과의료, 미용, 땅밟기 등을 통해 통일선봉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아웃리치의 주요 사역들의 대부분이 북한이 열리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3000여개의 북한 회복을 위한 선발 팀으로 준비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과 물질과 사람을 붙여줄 것입니다.

이 축복은 그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물론 금방 눈에 보이지 않아도 결코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천국은 이런 순종자들을 위해 엄청난 축복을 예비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열방의 문고리를 엽시다.

새롭게 일으킬 축복의 호스트가 됩시다. 여러분의 박인용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