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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1%의 힘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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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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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힘

물은 100도에서 끓습니다. 99.9999도가 되어도 끓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수능에서 1문제, 총점 0.1점 차이로 합격여부가 갈립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0.1초차이로 우승자가 갈립니다. 벽돌 한장의 여부로 건물이 견고히 설 수 있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주를 향해 발사된 우주선은 초미세한 차이로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극미세 차이는 우주선을 정확히 달에 착륙시킬 수 있고, 아니면 영원한 우주 미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정확도는 보이지 않는 생명입니다.

심지어 역사적 기록을 보면 단 한표의 차이로 생명마저 결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1649년, 영국왕 챨스 1세는 단 한 표 때문에 처형되었습니다.

1645년, 단 한 표의 투표 차로 대영제국은 올리버 크롬웰에게 전 영국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부여했습니다

1776년, 미국은 단 한 표 차로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채택하게 됩니다.

1839년, 마커스 몰톤은 단 한 표의 덕으로 미국 매사츄세츠 주의 주지사로 뽑혔습니다.

1868년, 안드류 죤슨 미국 대통령은 단 한 표 때문에 탄핵 소추에서 모면되었고,

1875년, 프랑스는 단 한 표 차로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바뀌는 새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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