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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통일 생각보다 엄청나게 좋습니다.

  • 편집부
  • 조회 : 2355
  • 2011.12.16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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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해야 할 이유

첫째, 통일은 민족의 비원을 풀어주기에 좋습니다.

분단으로 인해 많은 이산가족들이 생겼습니다. 가족에 대한 갈망은 만나야 하는 당위성을 줍니다. 만남의 고통은 만나야 할 이유를 줍니다. 그 눈물을 이제 기쁨의 눈물로 바꾸어야 할, 그 애통의 에너지를 이제 열방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고향에 갈 수 없고, 부모, 형제도 만날 볼 수 없는 현실에서 민족적 비원을 풀기 위해서 남북이 통일이 되어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어야 합니다.

비전적인 팍스 코리아나의 환상을 봅니다.

둘째, 통일은 민족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서 참 좋은 일입니다.

우리는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을 통해 엄청난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유증은 아직도 남북을 합쳐 약 170만 명의 군대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엄청난 군비와 상호간의 긴장은 민족의 에너지를 소모적으로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에너지로 돌려야 합니다.

세계의 마지막 화약고인 한반도는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공존지역으로 바뀌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게 됩니다.

셋째, 통일은 민족 전체의 발전과 국가의 번영에 좋습니다.

남북통일이 된다면 우리의 경제력은 장기적으로 보아세계 8위권 또는 5위권에 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예측입니다. 경제 운용능력에 따라 5위권의 영향력 있는 경제대국이 됩니다.

무엇보다 남쪽의 인구감소는 민족경제의 앞날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활력을 잃고 늙어간 일본처럼 버블10년의 때가 곧 우리에게 옵니다. 대안은 북한과 한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인력과 인내의 북한주민들은 조그만 인센티브에도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고급인력군입니다.

지금 세계는 자원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엄청난 자원과 우수한 노동력은 엄청난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 지하자원 매장량 및 잠재가치 분석(북한자원연구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자원매장량의 잠재가치는 104조억달러, 한화로는 1경

원대입니다. 주요자원 매장량을 분석해 보면 금은 세계 7위, 철광석 세계 10위 아연 5위 연 7위 중석 4위 희토류 6위, 마그네사이트 3위 흑연 4위로 세계 10위내 매장량을 가지는 광물이 북한에 8개가 있습니다.

가장 잠재가치가 높은 광물은 석탄으로 3조4800만 달러이고 다음이 마그네사이트, 석회석입니다.

남한에 부족한 우라늄은 남한의 4배이며 지난 7월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에 2000만톤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고 합니다.

아직 북한은 광산 장비의 노후화, 전력난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자원의 보고가 상당량 묻혀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자원식민지화를 노리며 통째로 먹을 생각을 합니다.

중국은 서한만 유전 탐사에도 끼어들었습니다. 북한은 서한만 일대에 50억∼430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해저를 탐사할 자본, 기술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북한의 태도변화, 공식적인 경제시스템의 미비로 아직은 중국이 생각만큼 북한을 삼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점을 노리며 북한을 옥죄고 있습니다.

중국은 나진항 부두를 50년 동안 사용할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단천항 개발권·이용권도 북한으로부터 얻어냈습니다. 동북3성이 동해(東海)로의 해상 출로를 확보한 것입니다. 중국 동북3성 주민들은 꿈이 실현됐다고 환호합니다. 북한 지하자원 산지와 나진항 주변에선 중국자본 주도로 인프라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김주영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조사역의 분석입니다.

월북시인 박세영이 가사를 쓴 북한의 애국가는‘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銀金)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시작합니다.

2007년 7월 북한 단천의 대흥 광산을 찾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인사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산 전체가 하얀 마그네사이트였다. 그 뒤에 있는 산도 역시 하얀색이었다. 북한이 인근의 한 산을 왜‘백금산(白金山)’이라고 부르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얀 금이나 다름없는 마그네사이트 산이었다.”(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 갱도를 뚫고 내려갈 필요도 없이 포클레인으로 긁기만 하면 되는 마그네사이트 노천광을 접한 것입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남한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마그네사이트가 단천 일대에 36억t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남한의 수입량이 19만8600t인데 이 정도라면 단천의 광산만 캐도 1만8000년간의 수입 분량을 대체합니다.

한국은 자원이 빈약한 나랍니다. 금속광물 자급률이 1%에 그친다. 광물원료가 총수입액의 5%를 차지합니다.

넷째, 통일은 우리 나라가 다가오는 21세기 아시아, 태평양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을 해나가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 됩니다.

왜냐하면 세계의 모든 나라가 이념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어 살아가면서 '자유화, 복지화, 세계화'로 나아가고 있고 바야흐로 세계문명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 태평양으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중국에게 뺏기지 않고 잡을 수 있으며. 그로인한 경제적 이익 또한 대단할 것입니다.

남북통일로 철로가 대륙으로 뻗게 되면 한국과 일본을 해저터널로 이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렇게만 된다면 유럽이나 중앙아시아와 일본 쪽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게 됨으로써 엄청난 관광수입을 얻습니다.

비행기나 배를 이용함에 따른 물류비용나 번거로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철로가 개통되면 중국대륙이나 유러시아, 중앙아시아, 유럽쪽으로 보다 쉽게 상행위를 할 수 있음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유익을 줍니다.

특히 비무장지대는 세계최대의 자연보고입니다. 분단 65년의 댓가를 풍요로운 자연생태계를 선물로 받아 세계에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아시아대륙인과 유럽대륙인 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지금 보다 수배 또는 수십 배 활성화됨으로서 다양한 인종간의 교류로 하면서 한반도는 드디어 세계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박인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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