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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2011년이 위험하다

  • 편집부
  • 조회 : 2341
  • 2011.12.16 오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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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有備無患). 준비한 사람에게 우환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인류가 생존해오면서 모든 부분에서 검증이 된 역사적 사실입니다.

준비되지 않아서 당하는 위기는 선후진국, 각 기업, 개인을 막론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여름에게 장기간에 걸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연재해이지만 어느 부분은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대처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한복판의 물난리는 결코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코미디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비가 많아 왔다고는 하나 충분한 수로를 갖추고 일본처럼 지하 대심도수로를 만들어 위기를 준비했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예산이나, 한국의 평균강수량, 우리의 상시 위기대처감각수준에 비춰볼 때 그렇게 준비하기는 버거웠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남은 소가 있는 한 확실히 외양간을 고쳐야 합니다.

이런 위험불감증이 우리 사회도처에 깊이 스며들어있습니다. 마치 성경에서 노아의 대홍수전에 사람들은 먹과 마시고, 장가들고 그 전날까지 자신의 일상생활에 빠져 시대적인 위기를 전혀 보지못한 것과 같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최상에선 최악을 생각하고, 최악에선 최상을 생각하라”

무엇보다 거시적으로 보아 이 한반도의 상황이 결코 낙관적이지만 않습니다.

첫째, 북한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북한은 내년도를 강성대국의 해로 설정, 슬로건정치를 해왔기에 없는 집에 체면이라도 없으면 무너지듯 어떤 형태의 쇼를 주민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있습니다. 사실 내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국들의 리더십교체가 있습니다.

2012년 북한 –김일성출생 100년, 강성대국원년의 해—김정은 3대세습

2012년 1-대만 총통선거

2012. 3-러시아 대통령선거

2012.4 대한민국, 프랑스-총선, 대통령선거

2012. 10-중국 주석변경

2012. 11-미국 대통령선거

마약제조 판매, 은밀한 성매매, 달러위폐제조 등 마피아집단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북한의 2011년 작심한 독성 있는 도발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됩니다.

둘째, 이를 대처하는 우리자체에 상당한 허점이 노출되어 위험합니다.

정치적인 통합세력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좌파 종북주의로 인해 이 나라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건국의 정통성을 흔드는 반체제 세력들이 민주화의 옷을 입고, 동성애, 미션스쿨에서의 채플선택화 등 이민족의 건국 생명 DNA를 흔들려고 합니다.

너무 가까이 종북적 이단세력이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실제 고 황장엽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언젠가 북에 있을 때 김정일을 면담하러 갔을 때 김정일이 자리에 없어 잠시 책상을 보니 그날 아침 남한 청와대의 참모회의 회의록이 그대로 올라와 있더라는 겁니다.

이것은 마치 월남전 때 티우의 참모들의 간첩행위를 연상케 합니다. 이것이 관련이 되는 것은 공산당은 실제 서로 연대하고 있고, 혁명의 매뉴얼이 같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들은 우리의 내부의 혁명방식으로 프락치를 적극 활용합니다.

티우 대통령 밑에 4명의 핵심참모가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명,‘쭝 딘주’라는 사람은 후에 대통령 출마까지 한 사람인데, 월맹 공산당의 프락치였다고 합니다. 미군이 철수하자 티우 대통령이 공수부대와 해군을 증설하자고 하니까 공산당 간첩, 쭝 딘주가“그대로 놔둬도 10년 안에 망할 텐데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반대하더랍니다.

아무도 월남이 망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고 합니다. 월남 각계각층에 공산당 9,500명이 활동하고 있었고 인민혁명당원이 4만여 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실제 안보적으로 미사일 잡는 패트리어트의 다수 작동불능상태, 전자파교란기로 혼돈, 3000명의 해커 등, 우리의 전산망전체를 흔들 비대칭 전력이 생각보다 막강합니다. K-1자주포의 불량부품, 우리가 첨단으로 자랑하는

무기의 결정적 부품결함은 전체 안보시스템의 스위치를 꺼버릴 만큼 안보불감, 마비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셋째, 국가 전체에 퍼져 있는 부패의 고리입니다.

한국의 투명성지수는 정치경쟁력의 기초가 되는 정치사회적 투명성 면에서도 우리나라는 현저히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EF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부패지수는 세계 51위로 말레이시아(36위),중국(48위)보다도 낮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와 비슷한 55위를 기록했습니다.

IMD 보고서에서도 정부투명성 항목에서 36위를 기록하여 말레이시아(21위), 태국(32위), 중국(12위)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젠 해마다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작년 공동 39위.) 민족 통합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허브가 되어야 할 이 공동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요인입니다.

국민의 생명이 담보로 잡혀있는 우리의 첨단무기 가운데 불량부품이 들어 있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기술수준을 넘어 납품비리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합니다. 전반적인 국가통합기강해이가 집요함을 보아야 합니다.

넷째, 이 나라가 현재 부채 위에 떠 있습니다.

국가 부채위에 떠있는 이 나라가, 부채증가속도가 세계 상위권인 이 나라가 경고등을 애서 외면하면서 망국적인 복지환상에 마취를 시킵니다.

정부 418조9000억 원, 공기업 353조1000억 원으로 총 772조, 민간기업, 1460조9000억 원, 개인 1050조1000억 원 유럽발 폭풍이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대답은 우리 각자가 해야 합니다.

방심은 생존자체의 판을 무너뜨립니다.

좌우를 넘는 이 민족을 살릴 새로운 민족 비전세력을 꿈꿉니다.


여러분의 박인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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