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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성공의 임계점을 넘어라

  • 편집부
  • 조회 : 2663
  • 2011.12.16 오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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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는 이제 어느덧 꼬릴 감추는 듯합니다.

먹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이 다음의 무대를 준비한 듯 생긋합니다.

끝 모를 빗줄기도 역시 흐르는 역사의 시계 앞엔 어느덧 조용히 무대에서 퇴장하듯 사라집니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솔로몬이 던진 말 속에는 지혜의 금언이 있습니다. 눈물도 영광도 여름의 잔해로 뒤로 한채, 새 계절을 여는 새 손님과 함께 구름 사이로 솟는 태양을 보아야 합니다.

이 입추의 8월말을 지나면서 조용히 여러 권의 책을 손에 잡고 읽는 중, 백지연의 [크리티컬 매스]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그간 수천 명의 성공한 인물을 인터뷰한 백지연은 경험에서 농익어 흐르는 그들의 지혜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오감은 반응하기 시작했으며, 통찰력 배인 생각의 한 자락을 풀어놓을 때는 세상에서 못 볼 보석을 찾은 듯 흥분했다고 말합니다.

평균 나이 40세의 100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천재성도, 타고난 재능도, 물려받은 재산도 아니었습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그 무엇! 성공한 이들이 그녀를 심장을 포획한 대목은‘나 자신을 감동시킬 노력’과‘나를 잊어버릴 정도의 집중력’으로‘크리티컬 매스’를 폭발하는 순간이었다는 것이죠. 쌓이면 터질 수밖에 없는 크리티컬 매스의 비밀 계단. 99퍼센트에서 멈춰 서버린 당신에게 백지연은 따뜻한 가슴으로‘성공의 비밀은 마지막 1퍼센트에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크리티컬 매스

'임계질량'이라는 이 생소한 용어는 핵분열성 물질이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계속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질량을 말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능의 씨앗이 발아하여 꽃을 틔우는 최적의 조건이 15도라 할 때, 이 15도의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는 순간, 작동 즉시 꽃을 틔울 뿐만 아니라 연쇄반응과 증폭을 통해 수십 배의 아름다운 꽃들의 만개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 시점은 아무도 모릅니다. 누

가 그런 엄청난 시너지를 연속으로 터트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이에 대해 편견을 버리게 만듭니다.

다만 이 꽃을 피울 열정이 그것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들은 15도 이전에서 주저앉거나 포기하기 일쑵니다. 14도인데 1도만 더 노력하면 될 것인데 이를 모른 채 안될 것이라는 좌절 하에 무너집니다. 어떤 이는 그 1도 차이를 이를 악물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1도~2도에서 그냥 멈춰버리기도 합니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자신의 목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실에서조차 목을 보호할 수 있는 물품들을 구비해놓고 저녁약속은 일절 잡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레슨을 받습니다.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금방 실력의 티가 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폭발적인 한순간의 무대를 위해 열정의 관리를 하는 셈입니다.

사진작가 김중만은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를 찍기 위해 4미터의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촬영을 감행합니다. 자칫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아찔한 상황인데도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한 치 망설임도 없이.

그들에게 죽음도 멈추지 못할 만큼 절박한 무엇이 있음을, 절박한 사랑과 열정으로 달려든 순간이 있었음을.

이 열정이 필요합니다.

비전을 향한 열정. 마지막 임계점을 넘는 열정.

누구에게나 성공은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꽃은 반드시 15도에서 피는 데 14.5도까지 와도 결코 꽃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실패자들은 다른 사람을 의식합니다. 자신의 환경에서 안 될 것을 찾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탓합니다.

요즘 미국 메지저 리그에서 연일 홈런을 쏘아 올리는 추신수 선수. 그는 하루에 천개의 공을 치는 연습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에겐 개수가 의미 없습니다. 제일 먼저 나와서 훈련하

고,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치고 또 치고 연습중독증환자입니다. 그에게 훈련장은 순교의 자리입니다. 그는 가장 슬럼프가 없는 선수입니다. 체질이 공이 오면 몸으로 반응할 정도로 그는 연습을 실전의 마당으로 바꾸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하는 실패는 때를 기다리는 열정의 사람에겐 축복의 '된서리'가 됩니다.

많은 사람이 임계점 밑으로 하고, 안된다고 좌절합니다. 어떤 탤런트는 탤런트 시험에 120번보고 합격했습니다. 하고 또 하고. 결국 물은 100도가 되면 반드시 끓게 되어 있습니다. 열정의 불을 계속 지피십시오.

예뻐 보이는 모과에서 향이 나지 않습니다. 된서리를 맞은 울퉁불퉁 흠집이 난 모과에게서 깊은 향기가 난다는 구절.

""상강이 지나야 모과는 향이 나요""

'하물며 모과도 서리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고 향을 내는데 사람도 된서리를 맞아야 인간의 품격이 나온다.'

그것은 열정의 향으로 피어납니다. 인생의 잦은 실패는 결코 패배가 아닙니다. 당신의 열정을 일으킬 된서리.

김수영. 상고 출신으로 연세대에 수능으로 입학을 한 점, 그리고 막 대학교 졸업을 한 후 글로벌 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암 초기 진단을 받고 완쾌 후 자신이 이루고 싶은 73개의 꿈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부분들. 그는 상고출신이란 것과 암을 모두 모과의 된서리로 사용했습니다. 그녀는 하나 하나 실천했고, 오늘 모델인생으로 뜨고 있습니다. 그것은 김수영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절실함의 차이입니다.

퀸시 존스, 안철수, 김혜자, 신호범, 추신수... 이하 많은 '쟁이' 들은 모두‘절실함’을 실천으로 옮긴 위대한 승리자들입니다.

당신에게는 이 가을과 겨울을 뚫을 열정이 있습니까? 


박인용
월드와이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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