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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2011.04 일본의 쓰나미는 부흥쓰나미로

  • 편집부
  • 조회 : 2542
  • 2011.03.31 오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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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쓰나미는 부흥쓰나미로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을 덮쳤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2만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실종자를 냈습니다. 충격을 넘어 정신적 패닉상태를 몰고 왔습니다. 이런 재앙에 주변국들은 일본에 대한 증오를 넘어선, 동정과 연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돕겠다고 경쟁적으로 현장에 구조대를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원전의 이상은 전세계에 또다른 방사능쓰나미를 몰고 왔습니다. 미국의 드리마일 핵발전사고, 기억이 생생한 구소련의 체르노빌원전사고를 경험한 유럽과 세계는 초긴장상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불안케 하는 것은 일본의 대처능력에 강력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정신적 불안의 파도가 되어 지켜보던 세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단 3분의 파장은 기술대국 일본을 무기력한 소국으로 전락시켰습니다. 스스로 가장안전하다는 원전은 가장 위험한 폭탄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작년 센다이와 후쿠시마를 밟았기에 그곳은 낯설지 않습니다. 가슴에 일본을 품은 사랑을 안고 그곳에서 그들의 영혼의 사역을 했던 곳입니다. 센다이의 언덕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진정한 새빛이 임하시기를 선포했던 곳입니다. 마을 집집마다 다니며 사랑의 사신으로 복음을 배달했던 곳입니다. 홀로 사시는 노년에게 새로운 부활을 전하며 축복의 자녀로 초대했던 곳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거주했던 센다이의 호텔은 호텔높이의 거대한 불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불상을 보면서 이땅에 진정한 생명의 문이 열리길 선포했던 곳입니다. 센다이와 후쿠시마는 우리에게도 휴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곳곳에 드러누운 골프장과 수려한 자연경관은 우리의 제주를 연상할만큼 풍광이 빛나는 곳입니다. 배를 타고 센다이 앞바다에서 이 바다와 연하여 있는 태평양 제국의 나라들이 축복의 땅이 되기를 노래했던 곳입니다.

주변의 신사를 다니면서, 강력한 앤티의 바람을 거룩한 맞바람으로 넘어 그땅을 뚫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땅에 거대한 노아홍수를 연상케 할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우리가 밟았던 곳은 물폭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밟았던 곳곳의 거대한 우상은 뿌리만 남겨놓고 쓸려갔습니다. 배를 타고 해안을 밟았던 곳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강력한 복음에 저항했던 그곳은 흔적도 없이 폭수앞에 사라진 것입니다. 정말 가공할 일입니다. 그것은 강력한 메시지로 세계 앞에 던져졌습니다. 하늘을 운행하시는 이가 계십니다. 심지어 하늘의 '우박창고'를 사용하시면서 우박을 땅에 적정량씩 뿌리는 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인간의 모든 일에 반드시 그분의 '필연'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참새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그분의 '허가'로만 가능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이 쓰나미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일본을 사랑하시는 다른 표현입니다. 일본은 800만의 귀신을 숭배하는 다신교국가입니다. 일본의 정점엔 신도라는 태양신을 숭상하고 있습니다. 그 욱일승천기를 앞세워 극동과 동남아에 전쟁 폭탄의 도화선을 불붙였던 곳입니다. 수십만학살의 난징대학살, 제암리교회의 생화장사건, 수천의 기독교들에 대한 투옥과 고문, 이른바 대동아공영권의 이름으로 대동아를 전쟁참화속에 몰아넣어 수많은 사람들이 처참히 죽어간 공멸의 사건들.

심지어 관동대지진때 참사를 조선인이 이를 기화로 일본인을 약탈한다고 소문내어 죽창으로 수많을 찔러 죽인 처참한 사건들.

그 피묻은 현장을 새로운 일본으로 태어나도록 심판하시는 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생 한순간의 폭수를 보고 돌아오라는 겁니다. 진정한 진리의 세계로 들어오라는 겁니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는 겁니다. 바벨로니아도, 페르시아도, 로마제국도, 징키스칸 제국도 한순간의 일장춘몽처럼 그분의 역사의 쓰나미 속에 휩쓸려갈 수 있다는 겁니다. 세계의 G2를 바라보았던 일본의 침몰은 제국은 그분앞에서는 떠오르는 한방울의 물방울 같다는 말씀에 귀 기울어야 합니다.

이제 일본이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재건도 기적처럼 이뤄질 것입니다. 마지막때에 성경의 니느웨백성들이 돌아오는 것처럼 왕부터 짐승들까지 회개하는 심정으로 돌아오면 이 땅에 다시 전후 부흥기처럼 일어설 수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향한 사랑의 초청입니다.

 

둘째는 우리에 대한 경고입니다. 우리는 유례없이 축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500년 조선유교의 결박을 풀고 근대화에 나섰으나 일제, 6.25 등 수많은 정치적 격변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은 은총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경제는 이미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섰습니다. 삼성의 순익은 일본의 모든 전자회사를 합친 것보다 많은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우리의 선박은 이제 세계최고의 경쟁력으로 지지않는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의 제철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의 자동차가 이미 도요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어 미국과 중국, 인도 한반도 하이웨이를 출발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일입니다. 그 배후엔 독일을, 포루투갈과 에스파니아를, 화란을, 영국을, 미국을 세웠던 섭리의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축복입니다. 이 나라 경제성장의 배후엔 1000만에 육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성장이 함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통해 세계를 섬기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움켜 쥐는 민족에서 베푸는 민족으로 쓰고 싶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음식 쓰레기로 년 15조, 성형비로 년 12조, 향락경제로 80조로 날리는 이 땅에 대한 '각성메시지'입니다. 깨어나라는 겁니다.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겁니다. 겸비하게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겁니다.

성경 누가복음 13장을 보면 갑자기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었던 망대가 무너지는 사건이 생깁니다. 그 결과 18명이 깔려 죽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사건을 보고 해석을 해주셨습니다. 이 망대가 무너진 것이 그들의 죄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것을 보고 있는 너희에게는 하나의 경고라는 겁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와같이 망하리라"". 귀기울여야 합니다.

 

셋째는 우리의 내적치유를 해주시는 기회로 삼아주십니다.

그동안 우리는 일본에 깊은 피해의식으로 치유받지 못한 억울함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정신대문제, 독도문제, 아직도 재일동포들의 법적지위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것 등 우리로선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문제를 야기한 일본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린 우리에게 독도문제는 상처를 덧나게 하는 해꼬지였습니다.

분노의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였습니다. 결코 상종할 수 없는 족속으로 자리매김할만한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런 때 이 참사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각계로부터 몰려옵니다. 전세계에서 제일먼저, 그리고 제일 큰 규모의 구조대를 파견했습니다. 우리 자신이 증오의 장벽을 넘어 온정과 사랑으로 다시 역풍을 불게 했습니다. 일본대사의 눈에 눈물(?)을 뽑을 만큼 진정성을 담은 지원을 했습니다. 그 사이에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치유됩니다.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 심지어 기술적 열등감을 극복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줄 수 있는 나라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함께 동역자된 박인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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