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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희망은 선택이다

  • 편집부
  • 조회 : 2158
  • 2015.05.24 오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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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온라인 잡코리아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93%의 20대들이 구직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증, 거식증, 대인기피증, 탈모증에 걸리고 게임중독, 도박 등에 빠져듭니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젊은이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증가 추세가 가파른 두 가지 중 하나는 자살률이고 또하나는 해외 이민 신청자의 증가입니다. 최근 이 두 가지 모두 한국 역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10년 만에 자살률은 2배 이상으로 뛰어 올라 하루 평균 42명이 죽습니다. 자살로 죽은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보다 많아졌다고 합니다. OECD 국가들은 1990년 이후 자살률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그렇습니다.

""희망 없다"" 죽음 택하는 청년들

취업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한 20대 청년은 이력서를 안고 투신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절망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의 뒤집혀진 배는 희망을 뒤집어 놓는결정적 희망의 침몰을 불러왔습니다.

우울신드롬, 분노신드롬이 전국민을 휘감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정책에도 절망과 분노의 기운이 흐릅니다. 이 땅을 떠나고 싶다는 이민광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러나 절망은 희망의 시작입니다.

한강변 콘크리트 계단에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를 꽃씨에 의해 아름답게 피어오른 들꽃을 봅니다. 아름답게 피어오른 꽃은 보이지 않는 희망의 손길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이 예언하던 시기는 고대 근동 앗수르가멸망하고(BC612) 애굽(이집트)이 몰락하던 중이었습니다.

신흥 세력인 바벨론이 근동의 패권

을 잡기 시작 하던 때였습니다. 여호야긴 왕 시대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여호야긴 왕과 백성, 수많은 병사와 기술자를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 때 에스겔도 제사장 무리와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 후 시드기아 왕이 바벨론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다가 예루살렘은 완전히 함락됩니다(BC586)..그야말로 시일야방성대곡의 시절이었습니다.이런 암물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스라엘에게 에스겔은 희망의 씨를 뿌립니다.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에스겔서 37:2)

마른 뼈들은 생명력이 완전히 상실 된 존재입니다. 그야말로 완전한 절망, 죽음입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은 그 누구도 희망을 꿈꾸거나 희망의 씨를 뿌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항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그 뼈가 살아난다는 희망을 선포합니다.

 

아무리 끝처럼 보여도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지 않으면 끝이 아닙니다.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

다윗, 그가 사울의 칼날 피해 다닐 때, 아들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했을 때 소망을 택한 그의 믿음은 가장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요셉, 감옥의 위기에서 소망의 줄을 붙잡았을 때 그의 믿음은 빛을 발했습니다.

바울, 그는 빌립보 감옥에서 오히려 찬송을 불렀고 로마 감옥에서 기뻐하라가 주제인 빌립보서를 섰습니다,

 

믿음의 거장들은 전부 절망의 순간, 위기의 순간을 믿음으로 잘 처리한 사람들입니다.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잘 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침몰의 순간이 문제입니다. 고통의 순간, 절망의 한 가운데서 어떤 믿음을 보이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절망한 가운데에서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100여 년 전 미국에 헨리 콤스톡(Henry Comstock)이란 땅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무와 엉겅퀴가 무성한 척박한 산을 1만 달러에 팔았습니다. 그는 손에 지폐다발을 들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에 그 산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척박해보이기만 하던 산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금광이 발견된 것입니다. 매장량이 무려 5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콤스톡씨는 땅을 치며 후회했고, 그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한탄하며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한 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1914년 한 발명가의 집과 연구실이 전소되는 대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00만 달러가 넘는 전 재산을 날린 그의 인생은 잿더미처럼 공허했습니다. 이 발명가의 나이는 67세였습니다. 사람들은 재기하기에는 너무 늙어 보이는 그를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발명가는 빙그레 웃으며낡은 건물과 시설에 연연하는 내 좁은 소견을 깨우치시려고 하나님이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신 것입니다. 이 화재는 하나님이 내게 새 것을 주시기 위한 방법이랍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는 이름도 유명한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입니다. 화재를 딛고 일어선 그는 예전보다 더욱 훌륭한 연구실을 지었고, 예전보다 더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포기할 때 비로소 끝입니다.

대한민국, 그분이 끝났다고 하지 않으면 끝이 아닙니다. 이제 희망의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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