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 긍정의 상관관계

돌이켜 보면 세상은 창조적 긍정의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창조와 긍정은 사실 내면에 서로 통하는 의미입니다. 당연한 것에 대한 창조적 부정은 결과적으로 창조적 긍정의 열매를 낳습니다.

사실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혼자이야기하고, 희죽 희죽 웃으면 과거엔 정신이상자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당연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젊은이에서 중장년까지 혼자서 말하는 사람들이 길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기술이 가져다준 변화의 풍경입니다.

10년 전에는 물을 사서 마신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우리 삶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경영학자인 톰 피터스는 말합니다.“벤치마킹시대는 가고 퓨처마킹시대가 왔다”. 퓨쳐마킹이란 상대방의 필요를 미리 알고, 그것에 대비한 상품, 산업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입니다.

창조적 생각으로 열리는 광대한 세계

이러한 창조적 행위는 기존의 생각에 매여만 있으면 불가능합니다. 이른바‘우물 안의 개구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높은 하늘도 있고, 저 깊은 심해도 있습니다. 우물 밖에는 개구리가 가보지 않은 광대한 세계가 있습니다.

그 세계는 위대한 위험을 감수하는 항해자에 의해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콜럼버스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활동은 날마다 새로운 지경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사회적 생물은 사회적 필요를 위해 끊임없이 재창조를 해 나가야 합니다.

창조적 파괴에서 시작하는 위대한 발상

이 시대 창조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관점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는 스마트폰을 상상한 첫 단계에서 직원들에게 전원버튼을 없앨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 자체가 실무진에게는 충격이고, 황당함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연한 것에 대한 창조적 발상. 창조적 파괴, 더 큰 긍정을 위한 부정입니다. 결국 버튼 하나를 두 번 누르는 것으로 온, 오프를 실행하는 발상을 이끌어 냅니다.

우리는 이것을 진보를 위한 창조적 벤처라고 부릅니다. 벤처가 없이는 새로운 진전은 없습니다. 그래서 쳇바퀴 돌 듯 하는 틀 안에 갇혀 사고의 정지를 당해서는 안 됩니다.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열정, 위대한 진보를 이루는

이런 진보를 이루는 위대한 사람의 특징은 ‘열정’입니다.

열정은 관점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열정은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게 합니다. 고민 없는 사람은 열정 없는 사람입니다. 삶에 대한, 사업에 대한 깊은 고민은 열정 그 자체입니다. 열정을 추진하는 힘은 긍정의 힘입니다. 그 열정은 창조의 힘입니다.

미국의 스미소니언협회장을 지낸 새뮤얼 피 랭글리라는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1887년부터 동력비행기에 관심을 가지고 300명의 과학자와 함께 연구했습니다. 드디어 300명의 연구진은 1903년 공개시험을 하고, 두 번째까지 공개시험을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의외의 일이 생깁니다. 그 일후 9일 만에 자전거를 만들던 라이트형제의 비행기가 하늘을 날게 된 것입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두 형제의 열정이 실제로 최초의 비행기록을 열었습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고민의 열정은 상호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상상의 루트를 엽니다. 히딩크 감독의 한 말 중 ‘나는 아직 배가고프다’ 란 말이 한동안 회자 되었습니다. 승리를 향한 열정이 식지 않았다는 뜻 아닙니까? 삶의 열정은 생산의 에너집니다. 이것은 창조적 긍정성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본질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으로 나타납니다. 거룩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케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잡스는 말합니다.

“Stay foolish, Stay hung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