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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상황을 뚫는 인사이트를 가져라

  • 편집부
  • 조회 : 2116
  • 2015.06.02 오후 03:27

' 노벨상을 수상한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은 볼셰비키 러시아 혁명 이후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한 수인이 겪는 일상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강제 노동과 굶주림 속에 있는 주인공이 빵 한 개를 더 얻게 된 것에 만족해하는 비참한 인간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빵 한 개 더 얻게 되어 만족하는 것은 또 다른 자본주의로서 공산주의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솔제니친은 자본주의 모순도 역시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책의 내용대로 섬김과 청지기 의식, 가진 자의 의무를 명하는 노블리스오블리제가 자본주의를 살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정신입니다. 중요한 차이는 자본주의라는 모순은 공산주의라는 근본을 뚫을 본질을 알고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가진 자의 나눔입니다.


동시에 인간의 각 정체성을 살려주는
자유와 자제는 인간에게 주신 인격성의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신의 한계와 위상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통찰력의 길을 엽니다.

우리 인간은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마귀의 메시지인 인간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속임에 빠져서 마귀의 장난에 춤추고 있습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 외치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쓰고 난 후 얼마 안지나 자신도 미쳤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한계성과 피조성을 인정하게 되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자신 속에 유일하게 주신 생명의 핵을 알아야 합니다.

그 내면을 정확히 보는 인사이(Insight)를 가져야 합니다. 결국 자신을 향한 정확한 통찰력이 길을 찾게 합니다.

그래서 스티븐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에서 던진 이 메시지는 내면의 인사이트가 무엇인지 가리킵니다.

타인의 삶을 사느냐고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이들의 시끄러운 의견을 듣느라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게 하세요. 정말 중요한 건 가슴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입니다. 가슴과 직관은 여러분이 진정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면의 뜨거운 소리는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요, 창조주가 주신 달란트입니다. 그 고유성을 발견하기 전까진 나의 방향은 허공을 맴도는 것과 같게 됩니다.

아마 우리 시대에 가장 인기와 부를 누렸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생각해보십시오.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는 아마 20세기에 한 시대의 문화를, 온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열광케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56년부터 히트곡을 날렸는데 한 장에 50만 부 이상 팔려 나간 것만 80여 개가 나갔습니다. 음반만 6억 장이 팔려 나갔습니다. 5불씩만 잡아도 30억 달러입니다. 영화에도 33편이나 출연을 해서 그 수입도 몇 억불입니다. 별장도 초호화 별장입니다. 보화도 인기도 영광도 온 세계가 열광하고 온 세계가 만나기를 원하고 한 번 방송에 나가면 36개국에서 동시에 몇 억이 프레슬리를 보고 열광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도 197742세로 7개월 동안 진통제만 5300알을 먹고 결국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뿌리의 문제, 근본의 문제, 본질의 문제, 핵이 없는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삶의 DNA는 그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방향을 결정합니다.

솔로몬 전설의 한 토막입니다. 솔로몬 왕이 대제사장과 함께 항구에 서서 배가 드나드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물었습니다.

이 항구에는 하루에 배가 몇 척이나 드나들고 있나요?""

대제사장이 대답하였습니다.

세 척입니다.

솔로몬이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나를 놀리는 게요. 지금 눈에 드나들고 있는 배만 세어도 열 척도 넘지 않소.

대제사장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수많은 배가 드나들어도 결국은 세 척입니다. 돈이라는 욕망을 실은 배, 명성이라는 욕망을 실은 배, 그리고 쾌락이라는 욕망을 실은 배 세 척뿐입니다. 이 세 가지 욕망이 배를 항해하게 하는 힘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은 이 세 가지 때문에 인생에 항해를 하고 있지요.""

본질이 아닌 것에 우리는 본질이라 믿는 거짓된 선장에 속아 불행의 배를 타고 항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깊은 곳에 주변의 눈으로, 주변의 소리에만 귀를 크게 여는 것을 닫으십시오.

그 소리로 당신의 속에 있는 정체성의 DNA가 가려지면 열등감이 자리 잡게 됩니다. 데이비드 시멘즈라는 학자는 사단이 인간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좋은 무기는 열등감이다라고 했습니다. 열등감이 핵이 되면 그 사람은 무너져 갑니다. 분노로, 냉소주의로 무너져 갑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갚진 보호를 발견 못한 채 인생자체가 쓰러져 갑니다.

패배적인 자화상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서운 질병뿐입니다.

오늘 깊은 내면의 소리를 주변의 소리보다 더 크게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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