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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편집부
  • 조회 : 2179
  • 2015.05.31 오후 05:09

' 정주영.

한국 경제사에 그처럼 한국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을까요? 그는 인생을 살면서 숱하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는 개척정신을 가지고 일을 이루었습니다. 시련은 그에게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지 넘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긍정코드로 65불의 최빈국 코리아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개발시대에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다 이룬 것이지 과연 자기 실력으로 그런 기업을 이뤘겠는가하는 비판론자들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 말도 일부 사실이나 우리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서 돈을 쏟아부어줘도 결코 그 자식의 사람 됨됨이가 되어 있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듯 산업화의 시대적 요청에 모험의 랑데부로 응답한 기업인이었습니다.


스스로 새롭게 길을 열다.

그의 발자취는 국내 최초 해외시장 진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완성된 경부고속도로, 조선소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현대조선소, 국내 최초. 순수 우리기술의 국산차 포니를 생산, 포니 엑셀로 미국 시장 성공적으로 진출, 20세기 최대의 역사, 사우디 주베일산업항 공사, 세계 최초의 정주영 공법으로 서해안 간척지 개발로 유명해졌습니다. 올림픽 유치 및 성공적 개최, 소떼몰이 방북 등 그는 다른 사람이 갔던 길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새롭게 길을 열어갔습니다.

1989년 민간기업인으로서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정주영은 약 9년 만인 지난 1998616일에 통일소 5백 마리와 함께 남북 긴장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을 방문하므로 남북의 이슈에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길을 열다.

그의 현대조선소의 창업 당시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조선업에 진출하고자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그는 강인한 추진력으로 몇몇 국가와 끈질긴 협상 끝에 마침내 영국과 스위스에서 1억 달러의 차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국 금융권에서 수주실적을 요구하자 정주영은 거북선이 새겨진 지폐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만 들고 그리스로 날아가 리바노스 회장에게 260만 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 받았다고 합니다. 그후 정주영은 23개월 만인 1973년 울산조선소를 완공했고, 그 완공식은 당시 수주 받은 배 2척의 명명식과 함께 거행되어 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세계 조선사에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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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최대의 대역사로 불리는 사우디 주베일산업항의 93천만 달러의 공사 금액은 계약을 한 1976년 당시 환율로 46백억 원이었는데 이는 그 해 우리나라 예산의 절반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세계적인 10개의 건설업체들이 각축을 벌였지만 일주일 동안 씻지도 않고 준비한 견적서로 드라마틱하게 현대가 공사를 따냈습니다. 주변에서는 현대가 객기를 부리다 사우디 앞바다에 침몰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주영은 끝내 해냈습니다.

나이도 막지 못하는 추진력

그의 추진력은 나이도 막지 못했습니다. 정주영은 필생의 사업을 금강산 관광사업이라고 여겼습니다. 84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99810월 북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관광사업을 성사시켜 19981118일 분단 반세기 만에 남측의 국민들이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나이가 결코 그를 멈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리더십은 빛납니다


긍정의 리더십
그러면 그의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요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결단력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은 두려움도 없다고 합니다. 가난함이 위대한 유산이 된 사람, 가난함을 상처로 안고 사람은 많은 데 그것을 생산적 에너지로 치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포자기하고, 환경 탓, 이웃 탓, 심지어 나라 탓하며 메아리처럼 자신의 환경이 또 다른 성을 무너뜨리는 메아리처럼 삽니다.

삶의 곤고함을 그는 긍정으로 품었습니다. 그럴 때 그 문제를 해결할 포인트가 보이고, 주변도 보이고, 비전도 보이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의 리더십의 본질은 긍정의 리더십이며 긍정 속에 창의성이 흘러나옵니다.

일명 정주영공법으로 불리는 서해안 간척사업은 모두들 안 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때, 정주영의 창의성이 빛납니다. 바로 유조선으로 물길을 막는 방법을 고안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창의성으로 공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6.25 당시 아이젠하워가 방한했을 때 한겨울에 묘지를 잔디로 뒤덮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겨울의 푸른 보리를 이용하여 묘지를 푸르게 만들었던 일화도 정주영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현실은 도전하여 승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오늘 지나간 우리의 아름다운 모험적 인물들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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