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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폴 인 러브 인 예수

  • 편집부
  • 조회 : 2201
  • 2015.05.29 오후 05:33

' 바람같은 인생이 또 나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넘기게 합니다. 세월의 빠름을 한순간이라고 말하는데, 아쉬움과 상처로 범벅이 되어 지나가는 기차를 향해 저...... 하면서 뒷말도 잇지 못하고 마감하는 것은 아닐까요?
풀과 같이 이름 없이 사라지는 인생 속에도 자녀에게까지 유언으로 기억되는 것은 상처입니다. 심지어 마지막 죽는 것마저도 두려움과 회한의 상처를 안고 당황하게 맞게 되는 것입니다
.
모리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들 죽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 그래서 인생을 다른 각도에서 정의한다면 상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실망이 극에 이르고, 서로를 혐오하고, 상처뿐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겉으론 우아하고 멋지게 보여도 쇼윈도처럼, 아니면 박제된 한 쌍의 잉꼬처럼 사실상 소통도, 관계도, 시너지도 없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것은 소위 성직자라는 분들 가운데도 상처는 도사리고 있습니다
. 빈야드(Vineyard)의 다음 세대를 맡았던 목사가, 그 훌륭한 찬양을 많이 작곡한 그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포르노 무비 중독자였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어떤 교회의 상담을 보니 교회에서 기도 많이 한다는 권사님 중에서 온통 사람들과 부딪히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이것은 어떤 영역을 불문하고 인간에게 있는 만성적 질환입니다. 이것은 수없이 많은 사람을 고통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웃마저도 함께 무너지게 합니다. 상처는 이유도 알기 전에 괴질처럼 우리의 정신을, 영혼을 파괴합니다
.
그것을 스스로 알고 자각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아예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고통의 중병을 앓으며 사는 경우만 있을 뿐입니다
.
성경적으로 보면 상처는 감정의 문 가운데 음부의 문(The Gates of Hades, 16:18)을 열어 놓는 겁니다. 그러므로 내면은 순식간에 지옥이 됩니다. 내 속에 있는 분노, 시기, 질투, 증오가 올라오면서 나의 긍정의 에너지를 삼킵니다. 성경은 죄로 인한 인간의 각양의 상처를 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죄로 인한 상처의 특효약도 우리에게 감추지 않습니다
.

리처드 백스터의 말은 상처를 가지고 일할 수 있고
, 당신도 피해자 일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남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제공하면서 당신에게는 결핍하는 일들이 없도록 하십시오
.
남들에게는 경계를 요구하면서 자신들은 멸망하는 일들이 없도록 하십시오
.
남들에게는 밥상을 차려 주면서 자신들은 굶어죽는 일들이 없도록 하십시오
.
남들에게는 믿으라고 타이르면서 자신들은 불신하는 일들이 없도록 하십시오
.
남들에게는 성령님을 다정하게 모셔드려라 타이르면서 자신은 성령님을 거절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상처 난 사람은 마치 가라지 같이 또 다른 건강한 식물의 영양을 빼앗아가 그 열매를 좀먹습니다. 그래서 상처 난 사람에게 치유는 자신 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시너지를 내게 하는데도 필수입니다
.

길이 없을까요
?
성경 이사야 116~9절에 보면 소위 낙원의 회복(Paradise Regaining)이라고 하는 회복된 낙원의 모습이 나오는데, 거기에 나오는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라는 대단히 황당하고 이상한 표현이 나옵니다
.
그런데 그 마지막에 이 현상을 정확히 설명하기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회복은 평강(Shalom)이라는 말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회복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에 대해, 이웃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첫 사랑을 회복함에서 평강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 첫 단계가 처음의 좋은 것을 기억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게로 돌아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Remember and Repent)
최후의 만찬에서 주께서 남기신 말씀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전부를 주시고, 손해 봄의 유익을 얻은 그분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우리를 위해 전부를 주신 첫사랑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
첫 사랑을 잃어가는 부부들에게 상담자들은 종종 추억 여행을 권합니다. 그리고 지족해야 합니다. 괴테는 무엇보다도 생활을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즐겁게 살고 싶다면 이미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어지간한 일에는 화를 내지 말며, 항상 현재를 즐겨라. 특히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

때로는 낭비로 보이는 소비도 필요하다. 인생은 비합리적이며 모순을 지닌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사랑이 덮여져야 회복이 됩니다
. 그분의 사랑에 빠지십시요. 당신을 무조건 사랑하는 그분을 만나십시요.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이 자기 안일과 행복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순간 견딜 수 없으리 만큼 모든 것이 무의미하여 질 것이다. 그러나 반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을 목적이라고 생각하여 보라. 그 순간 영원한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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