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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어떻게 볼 것인가

  • 최성훈
  • 조회 : 654
  • 2024.02.06 오후 09:30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류의 평화가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인류의 평화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이후에 힘의 논리가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인류에게 전쟁이 끝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9:26).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15절에서 인류의 역사를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 갈등의 역사라고 요약하셨습니다.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믿음의 사람들이고 뱀의 후손은 불신앙의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의 역사는 신명기 7장에도 나타났고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물리적인 전쟁도 있지만 그 배후에는 항상 영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치열한 전쟁의 역사입니다. 구약에서 나온 전쟁은 지상의 영적 전쟁을 예표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거룩한 전쟁, 헤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룩한 전쟁이 되려면 5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전쟁하라는 하나님의 승인이나 명령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전쟁을 하라고 할 때만 거룩한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신 언약을 이루려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겠다고 언약을 하셨기 때문에 가나안 7족과의 전쟁은 거룩한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원수를 진멸하는 전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룩한 전쟁은 포로도 살려두어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습니다. 원수를 완전히 진멸하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겠다는 약속이 있는 전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전쟁을 하기만 하면 이긴다고 하실 때만 거룩한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전쟁 자체가 영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는 의미가 있는 전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전쟁입니다. 천국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적인 전쟁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주관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사무엘상 17:47)

예를 들어 6.25와 같은 전쟁은 구약이 말하는 예표적 전쟁은 아닙니다. 이른바 거룩한 전쟁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반드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전쟁은 북녘을 통한 심판이자 징계이고 세상 속에서의 유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충돌인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한반도는 세계 열국 앞에 비교모판이 된 것입니다.

하마스의 양민학살로 시작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터졌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항거의 정당성을 져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소멸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이 포격으로 후방을 흔듭니다. 침묵하던 중국이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4년 이상 전쟁을 준비해왔다는 하마스는 이란의 지원과 협력이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아이언 돔10여 미터의 장벽이 전동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온 하마스에 의해 가볍게 넘어왔다는 겁니다. 촘촘한 레이더는 이것에는 무용지물.

특히 이들의 전술지도를 북한이 했고, 땅굴 500킬로는 그야말로 북한의 기술지도 수출로 만든 작품이라는 겁니다. 한반도 전쟁을 예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북한의 비대칭공격의 전형을 보는 듯해서 소름이 돋습니다. 그들은 IS 못지않은 잔혹함으로 세계의 동정여론을 삼켰습니다. 그렇다고 팔레스타인은 소멸되어야 할 족속이라고 유대주의적인 시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이면적인 신자들을 가리킵니다(2:28-29). 혈통적 유대인만이 선민이 아니라는 것이죠. 신약에서 시오니즘은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선이고 하마스를 포함, 팔레스타인인들은 모두 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전쟁의 배후에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은 하나님이 역사의 모델로 택해서 민족적 회복과 영적 회복으로 종말의 표징을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리야 운동(이스라엘로 이주)은 건국시 70만 명에서 지금은 700만에 육박할 만큼 이스라엘의 디아스포라(흩어진 유대인들)는 기적처럼 팔레스타인 땅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소멸하려는것은 정치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타겟을 제거하려는 영적 의도가 있는 겁니다.

바로가 소멸하려던 것, 하만이 모르드개를 비롯 유대인 전멸 시도, 헤롯이 두 살 이하의 영아학살령, 히틀러 유대인 종멸작전 등 결코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시리아-레바는-헤즈볼라-하마스-이란-북한-중국 커넥션과 한국-이스라엘-미국 등 서방권의 대결 구도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여 아마겟돈 전쟁으로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까지 전쟁의 역사 끝이 없었으나 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전쟁, 하마스와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두 전쟁을 하나님의 손으로 주관하여 주옵소서.

징계와 경고, 그리고 역사의 종말을 향한 선명한 메시지를 보여주시사 주의 자녀들이 각성하고 돌아오게 하시옵소서.

하오나 주여!

이 전쟁으로 인한 슬픔을 당한 가정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시고, 이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옵소서.

주여! 이 전쟁을 통해 거룩한 공의를 보이시옵소서.

땅끝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열방의 거민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와 열방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한국교회가 일어나 땅끝을 향해 나가게 하옵소서.

 

-박인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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