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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차 혁명의 파도, 이렇게 서핑하라

  • 최성훈
  • 조회 : 386
  • 2024.02.06 오후 09:23

초인간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간의 과학기술이 우리의 의식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위기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4차 혁명의 시대. 인류 역사에서 점점 빨라지는 산업혁명 주기는 변화의 가속도를 타고 사람의 정신세계까지 뒤흔듭니다.

돌이켜 보십시오. 수렵 생활을 넘어, 원시적 농경 생활로 영위해 오던 삶은 1차 산업혁명을 통해 급변이 일어납니다. 18세기에 발명된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 혁명은 철강 대량생산으로 신 철기문명의 기계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1차 산업혁명에서 이른 바 19세기에 시작된 2차 산업혁명까지는 100여 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때 찾아온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은 인류의 삶 패턴 자체를 바꿔놓았습니다. 이른바 대량소비시대를 열게 된 것이죠. 2차 산업혁명에서 3차 산업혁명까지는 70년 정도로 봅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혁명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적응능력을 압도할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납니다. 3차에서 4차까지의 기간은 40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말로는 2차 정보혁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2015lot/cps/인공지능 기반의 지능정보 기술혁명을 말합니다. 이른바 챗봇의 등장은 초인의 등장처럼 기대감과 두려움을 함께 가져다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입원 중인 형제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의 병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그들 모두 우리의 사랑과 지원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5:4)라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이해하십니다.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만든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GPT가 만들어 낸 설교문의 일부입니다. 프랭클린이란 사제는 이 인공지능이 만들어준 원고로 설교한 후 자신이 누구의 설교를 표절한 것 같은지 물었습니다. 청중들은 지역의 다른 랍비나 프랭클린의 아버지, 또는 저명한 랍비이자 유대교 신학자인 조너선 색스의 설교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중 가운데 누구도 인공지능이 쓴 설교라는 점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프랭클린은 챗GPT의 설교를 청중이 조너선 색스의 설교문이라고 생각하고 감명을 받았다는 말에 놀랐다고 했습니다. 어색한 설교문은 딥러닝을 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청중의 코드에 맞는 세련된 설교문으로 진화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설교란 주님의 음성과 한 인격이 겸비하게 순종하여 깨달은 계시적 선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젠 챗봇이 아주 그럴싸하게 최적화된 설교문을 만들어 냅니다.

결국, 청중들에게는 인격을 통과하지 않은 설교로 설교혐오증, 인격혐오증을 함께 불러올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어떻게 바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살 수 있을까요.

첫째는 당하지 말고,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1차에서 4차 혁명까지 인간지상주의 힘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거대한 인본주의의 물결 위에 마치 유토피아의 열매를 따줄 것처럼 다가옵니다. 이것과 함께 인간 주권을 부르짖는 바벨탑의 송가를 듣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동성애 허용 압박과 성선택권을 강조하는 것은 인본주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인본주의 전도사, 한국 젊은이에게도 인본주의 휘발류 역할을 한 유발하라리는 인간은 호모사피엔스에서 호모데우스, 인간은 인공지능을 통해 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인본주의자는 성경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합니다.

20세기 후반을 장식한 서유럽68 향락주의적 좌파 혹은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사상은 유럽에서 현재는 심각한 후유증을 안긴 채 몰락 중입니다. 그 퇴행적 사조가 한국에 상륙, 마치 해방의 신세계인양 이 땅을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그 철학적 토대가 프랑스의 미셀 쿠포입니다. 그는 광기를 철학적 모호성으로 포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펜 끝에 묻어 나오는 가득한 욕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는 스스로 동성애, 소아성애, 근친상간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 자신도 부끄러웠던지 그가 비밀스럽게 하고 싶었지만, 철학자 기소르망의 폭로로 결국 그가 속한 녹색당은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 앞에서는 부끄러운 짓인 줄 알면서도 부끄러운 것으로 달려가는 욕망 열차에 지성을 팔고, 양심을 팔고, 인생을 던집니다. 특히 프랑스의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드 보부아르는 계약결혼 부부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자간 연애를 위해 결혼제도를 혁파한 것입니다. 보부아르는 자신의 어린 학생들인 어린 소녀들을 그루밍하고 유혹해서 사르트르의 섹스파트너로 넘기고, 둘은 섹스파트너도 공유했습니다.

2021년 프랑스 사회주의적인 정치인인 올리비애 뒤아멜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젠더이데올로기에 강한 영향력 행사한 자입니다. 그는 파리정치대학교수, 프랑스 사회당, 유럽의회 의원으로 대표적 지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그가 2004년 사망하자, 그의 의붓딸이 책을 통해 그의 양부모를 폭로했습니다.

양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한다고 회유, 동성애, 소아성애, 근친상간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폭로되자 프랑스 지성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위르겐 하버마스(독철학자)는 그들은 위장된 휴머니스트라고 합니다.

오늘날 서구의 어둠의 영들은 학생문화혁명세대로 타고 흐르며, 히피 문화로 그들을 오염시켰고, 길을 잃은 목마른 서구명상불교로 방황하다 자아해방의 동성애로 길을 찾은 것입니다.

선교 한국의 비전으로 준비되고 있는 한국은 하루 3000명 낙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산부인과는 죽음의 악순환의 소용돌이에 빠져 스스로 자살행위와 같은 불법낙태의 올무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출산율이 저조해서 운영이 힘들자, 낙태는 비보험으로 건당 60~120만 원의 소득을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혼전동거의 장려분위기는 최초의 교회인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어느 청년부 지도자의 혼전순결 설교에 청년들이 불편하다고 문자 폭탄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 시대의 영성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른바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다원주의=상대주의=주관적 진리의 거대한 인본주의 파도는 교회마저도 휩쓸 기세입니다. 그런 시점에서 3년의 코로나는 하나님의 알곡 선별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해서 주인은 재파종하려고 하십니다. 마지막 추수를 위한 그분의 빅픽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갈렙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둘째, 그러므로 인본주의의 광풍 앞에 다시 신본주의 영풍을 일으켜야 합니다. 챗봇이 아무리 유려한 설교문을 뽑아내어도 결코 하나님과 소통할 영적 존재가 될 순 없습니다. 디지털시대에서 거룩한 기도와 섬김의 땀방울이 있는 아날로그가 답입니다. 기도와 말씀의 두 기둥을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전파의 순종으로 시대를 혁파합니다. 성령이 후원하게 하고, 성령이 앞서가게 하고, 성령님이 동행하게 하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는 자리로 교회는 갱신되어야 합니다.

다가올 엄청난 대 추수를 누가 준비할까요.

이 거룩한 시세를 분별하고, 오늘도 제단을 쌓은 끈질긴 기도의 사람들의 세대가 옵니다.

 

-박인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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